부천시와 원미노인복지관(관장 장기욱)은 7일 노인의 날을 맞아 부천시민회관에서 ‘당당하게 신나게 멋지게 져’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제4회 실버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어르신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기념식, 경연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 김만수 시장은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부천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고, 김문호 시의회 의장은 “평소 운동으로 건강하고 즐거운 생활을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실버페스티벌은 노인복지관, 노인대학 등에서 어르신들이 습득한 프로그램 경연대회로, 참가부문은 체조ㆍ댄스ㆍ문화예술 분야로 작년에 비해 5개팀이 추가로 참가해 6개 기관 22개팀이 경연을 벌였다.

이날 실버페스티벌의 대상은 소사노인복지관의 장수춤 체조팀이 차지했다. 장수춤 체조는 어르신 건강 증진을 위한 실버스트레칭 프로그램으로 신체기능 향상 증진 및 스트레스 감소를 도와 회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팀 화합이 더욱 빛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대행사로는 노인 학대 예방 및 노인 자살 예방, 무료 직업 소개, 손마사지 및 네일아트, 골다공증 및 혈압 혈당 검사, 구강 검사 등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협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ㆍ부천 원미갑), 이사철 전 국회의원, 이음재 새누라당 부천 원미갑 당협위원장, 김영혀 경기도의원, 이형순 부천시의원 등이 참석, 축하했다.

한편, 부천시는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해 여가와 노동이 조화를 이루는 통합적인 노인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9월 열린 노인일자리 전국 평가대회에서 부천시니어클럽과 부천시 원미노인복지관이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