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여성연합회(회장 제희정)는 14일 오전 부천체육관에서 여성관련 단체 및 기관 회원 9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6회 부천시 여성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식전 공연 및 개회식에 이어 신발 멀리 던져넣기, 지네발 릴레이, OX퀴즈, 장애물 릴레이 등 명랑운동회, 화합한마당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각 팀의 응원전과 경품 추첨 행사는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제희정 여성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함께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여성친화도시 부천에 걸맞게 ‘더 당당한 여성, 더 희망찬 부천’을 만들어 나가는데 힘을 보태는 부천시 여성단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만수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2016년은 구청을 폐지하고, 동주민센터 역할을 주민 중심으로 확대하는 행정복지센터 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지금의 3단계가 2단계로 줄어들면 주민 불편사항은 더 빨리 처리되며, 구 청사 등 여유 공간들은 도서관 등 마을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러한 유휴공간들은 일과 가정을 병행하면서 바쁘게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워킹맘들을 위한 공간으로도 지원할 계획”이라며 “부천시는 보다 내실 있는 여성정책을 펼쳐나가 여성이 안전한 도시, 일ㆍ가정 양립이 가능한 여성친화적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김만수 부천시장, 김문호 부천시의회 의장, 새정치민주연합 김상희(부천 소사구)ㆍ설훈(부천 원미을)ㆍ김경협(부천 원미갑) 국회의원과 새누리당 이음재(부천 원미갑)ㆍ손숙미(부천 원미을)ㆍ안병도(부천 오정구) 당협위원장, 이필구ㆍ서진웅ㆍ서영석ㆍ김영협 경기도의원, 김한태(부의장)ㆍ서헌성(재정문화위원장)ㆍ원정은(행정복지위원장)ㆍ김동희(도시교통위원장)ㆍ강동구ㆍ한선재ㆍ이준영ㆍ민맹호ㆍ이상열ㆍ이형순ㆍ박병권ㆍ최갑철ㆍ황진희ㆍ정재현ㆍ서원호 부천시의원 등이 참석,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