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양성평등주간(7월1~7일)을 맞아 시민들의 양성 평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우선, 7월2일(토) 오후 2시부터 중앙공원에서 ‘양성 평등 문화제’를 개최한다.

송내동 청소년문화의집 밴드나래 등 5개팀이 문화공연을 펼치고 ‘음악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성평등이야기’라는 주제로 여성 일자리와 가정폭력, 성폭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자유학기제 대비해 방과후 체험프로그램을 소개하는 ‘GO!DO!BE!(고두비) 페스티벌’이 열리고, 자녀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스도 운영된다.

GO!DO!BE!(고두비) 페스티벌은 ‘가보자, (체험)해보자, (체험을 통해 원하는 직업인이) 되어 보자’라는 의미로, 체험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 교사와 기관 관계자들이 직접 체험프로그램을 보고 상담해 볼 수 있도록 하며 어린이들에게는 무료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부천여성회관 수료 회원들이 개발한 도시브랜드 상품인 가방, 악세사리, 컵, 부채 등을 전시·판매할 예정이다.

2016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는 7월5일 오후 2시 시청 어울마당에서 관내 여성단체 및 기관,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 그리는 평등 참여도시 부천’이란 주제로 개최한다.

기념식에서는 여성 역량 강화 및 양성 평등에 기여한 유공자 12명을 선정·표창을 수여하고, 양성 평등 의미를 담은 개사대회도 열린다.

양성 평등주간을 맞아 열리는 ‘제27회 부천시 여성 한마음 체육대회’는 7월19일 오전 10시부터 부천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자원 여성청소년과장은 “우리 사회 전반의 양성 평등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했다”면서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