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5일 오후 시청 어울마당에서 ‘희망을 창조하는 여성친화도시 부천’이라는 주제로 ‘제21회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만수 시장과 강동구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상희(3선ㆍ부천 소사)ㆍ김경협(재선ㆍ부천 원미갑) 국회의원, 민맹호(부의장)ㆍ서강진ㆍ한선재ㆍ이준영ㆍ원정은ㆍ김동희ㆍ이진연ㆍ이형순ㆍ방춘하ㆍ이상열ㆍ최갑철ㆍ황진희ㆍ김은주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이음재 새누리당 부천 원미갑 당협위원장, 황인직 국민의당 부천 원미갑 지역위원장, 김광회 전 도의원, 허모 부천시 복지국장, 이자원 부천시 여성청소년 과장, 정주열 부천시 여성연합회장 및 소속 여성단체와 관련기관 대표, 여성친화 조성협의체, 시민참여단, 성성평등위원회 위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로 김대성 스테파노ㆍ신가윤 콜라보레이션과 부천오페라단의 축하공연에 이어, 1부 기념식에서는 여성의 지위 향상과 양성평등 촉진에 기여한 유공자 12명에 대한 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2부 행사에서는 여성연합회 회원들이 양성평등 의미를 담은 ‘나의 끼를 발산하라! 양성평등대회’가 열려 재미를 더했다.

정주열 양성평등주간 행사 공동추진위원장(부천시 여성연합회장)은 기념사에서 “집중호우에서도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얼마나 많은 시민이 양성평등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느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실질적인 양성평등이 실현되는 부천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만수 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우리나라 양성평등지수는 142개국에서 117위, OECD 29개국 중 꼴찌”라며 “부천시는 육아, 보육 여건의 획기적인 개선을 위해 현재 계획을 수립하고 있고, 일과 가정의 양립 문화를 바탕으로 여성친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부천시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