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드림스타트는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 3분기(7~9월) 드림스타트 아동 118명에게 총 882만원의 정기후원금을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시 복육아동과 드림스타트팀에 따르면 부천시 드림스타트는 기초수급자 가정 자녀 등 취약계층 12세 이하 아동에게 보건ㆍ복지ㆍ교육분야의 통합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2년 7월 원종1동ㆍ성곡동 지역의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시작됐으며, 올해 10월 현재 12개동에 259명의 아동과 가족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드림스타트 아동들은 부모가 질병을 앓거나 한부모 가정이 많아 어린이재단 후원금으로 예ㆍ체능 학습교실에 다닐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난 1분기에는 71명, 2분기에 83명에게 후원금을 지원했으며 오는 11월 후원자에게 아동이 작성한 감사의 편지를 전달해 감사의 뜻을 전할 계획이다.

박종구 보육아동과장은 “어린이재단 후원금 지원은 아동들의 가정에 경제적인 부담과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재단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후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9~11월 독서지도교육 프로그램 운영

부천시 드림스타트는 9월부터 11월까지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만3~8세)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해 아이들의 사고력과 인지 발달을 돕기 위해 독서지도교육 프로그램 ‘도란도란 이야기 보따리’를 운영한다.

동화구연 전문강사가 8주 동안 주제별 학습을 진행하고, 아동들은 손을 이용한 유희활동, 발성, 표정 연습, 동화 듣기, 역할극, 미술놀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이동들의 감정 읽기와 표현 능력이 보다 향상되고 언어 발달과 정서적인 안정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