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종종합사회복지관(관장 홍갑표)과 우리어울림네트워크(회장 박원화)가 공동 주관한 ‘문화ㆍ나눔 한마당’ 행사가 지난 17일 오정구청 지하 1층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당초 오정구청 앞마당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장맛비로 인해 구청 지하1층 선큰광장에서 열려 체험마당과 문화 한마당(공연)은 일부 취소된 가운데 나눔장터와 이벤트 게임 및 공연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비로 인해 지난 4~6월까지 평균 1천80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가한데 비해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한마당 공연팀 ‘소리 서리’의 풀피리 연주와 노래를 처음으로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은수 단장은 풀피리 공연을 위해 직접 화분을 준비해 즉석 풀피리 연주를 선보였으며, 가수 김동훈은 허스키한 보이스와 함께 파워풀한 가창력을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문화한마당 공연에 이어 특별 이벤트로 물풍선 던지기, 수박 빨리 먹기, 찰랑찰랑 양동이 댄스 등도 큰 인기를 모았으며, 특히 물풍선 던지기는 행사 시작부터 끝까지 잠시도 쉬지 않고 물풍선이 터져 풍선이 모자랄 정도였다고 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기적으로 ‘문화ㆍ나눔 한마당’ 에 참여해 봉사활동을 하는 부천북고등학교 자원봉사동아리 ‘TA’ 소속 22명의 학생이 참가해 행사장 내 이벤트 보조 진행, 질서 지도, 분리 수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원을 해 행사가 끝날 때까지 쓰레기를 줍고 뒷정리 및 분리 수거를 했다.

우리어울림네트워크의 박원화 회장은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행사에 참여해준 지역주민과 자원봉사단체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한편 8월 ‘문화ㆍ나눔 한마당’ 행사는 둘째주 토요일인 8월14일에 평화를 주제로 ‘한여름밤의 음악회’를 개최하며, 특히 이날 공연에는 사회복지관 홍보대사 안치환을 비롯해 초청가수 공연과 지역 내 동아리 및 단체가 참가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정구 ‘문화ㆍ나눔 한마당’ 행사는 그 횟수를 더할수록 지역주민들의 많은 참여로 모두가 하나 되는 ‘마을축제’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 ☎(032)677-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