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 재생해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하는 ‘친환경 부천사랑나눔! 방치자전거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재생자전거(Recycling) 전시와 전달식을 23일 가졌다.
시 자전거문화팀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아파트자전거 보관대와 거리에 버려지고 방치된 자전거 499대를 수거, 희망근로 및 공공근로 인력과 원미 자활센터와 공동으로 자전거 부품을 교체하고 도색해 32.8%인 164대의 재생 자전거를 탄생시켜 중앙공원에 전시하고, 130대는 저소득층에게 무료로 전달됐다. 나머지 34대는 교육 및 시민 대여용으로 활용된다.
시는 앞으로도 관내 338곳 1만1천450면의 자전거 보관대를 관리하는 한편, 매주 수요일을 방치자전거 수거일로 지정해 자전거보관대와 아파트단지 등지에 버려지고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해 재생하고, 자전거 이용이 활성화되도록 하는 사회적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032)625-2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