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와 부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아동보육분과는 지난 28일 오후 1시30분 소사어울마당 소향관에서 아동권리 전문가, 아동 관련기관 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권리 실현 방안으로서의 아동친화도시’를 주제로 ‘아동ㆍ청소년이 행복한 도시, 부천’을 위한 아동 컨퍼런스(The Child Conference)를 개최했다.
시 보육아동과 아동돌봄팀에 따르면 이번 포럼에서는 최연수 한빛 청소년대안학교 센터장이 아동친화도시 송파구 사례, 박성균 사단법인 위드프렌즈 사무국장이 부천시의 민간 차원 아동권리 실천 현황을 발표한데 이어, 이형순 부천시의원이 부천시 아동친화도시 실천계획을 발표했다.
주제 발표 후 이어진 자유토론에는 많은 시민이 참여해 ‘아동친화도시 부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권혁철 부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아동보육분과에서 아동 컨퍼런스를 계기로 아동청소년 인권 조례를 제정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며 “민간 참여와 민관 협력을 통해 아동권리의 길을 넓혀 부천시에서 아동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아동보육분과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아동포럼을 개최해 아동권리 정책에 대한 아젠다 제시와 실천과제를 선정, 추진하는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