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5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36개 자원순환 시범마을을 대상으로 월별 현장평가, 무단투기 관리, 주민커뮤니티 활동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동(洞)에 대한 시상 및 우수사례 발표회를 가졌다.

시 자원순환과 음식물자원팀에 따르면 자원순환 시범마을은 주민 역량을 강화해 주민이 올바른 쓰레기 배출 문화를 정착시키고 환경개선을 주도하도록 하는 사업으로, 이날 최우수상은 중동, 우수상은 원미1동과 원미2동, 장려상은 소사본동ㆍ범박동ㆍ상2동, 노력상은 역곡3동ㆍ중4동ㆍ역곡1동ㆍ상3동이 각각 수상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최우수상을 수상한 중동과 우수상을 수상한 원미1동과 원미2동의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한편, 부천시는 올해 쓰레기 문제에 대한 관심과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동(洞)을 순회하며 주민 대상 강의, 우수 동(洞) 벤치마킹 등 다양한 주민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캠페인, 환경정비 및 주민 홍보활동, 알뜰장터 등 총 278회에 걸쳐 연인원 4천495명의 주민이 참여했으며, 사업 초기 대비 쓰레기종량제 봉투 사용률이 7%, 재활용그 물망 사용률이 17% 증가하는 등의 효과를 거뒀다.

최승헌 자원순환과장은 “자원순환마을 운영을 통한 올바른 쓰레기 배출 문화의 정착으로 자원도 아끼고 역량 있는 지역공동체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