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보건소는 설 연휴 기간에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호흡기,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시보건소 감염병관리과에 따르면 최근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는 2016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인 만큼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감염병에 취약한 어르신·임신부·어린이·청소년 등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하고, 호흡기 증상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또한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실내 환기, 마스크 착용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하고, 실내에 다수가 모이는 행사 등은 당분간 참여를 자제하는 것이 안전하다.

부천시보건소는 ▲호흡기 감염병 환자 분산 수용을 위한 협력 병원 및 발열클리닉 운영 ▲설 연휴 대비 비상진료체계 일일 모니터링 강화 ▲설 연휴 문 여는 코로나19 치료제 조제기관 관리 등 동절기 대비 호흡기 감염병 집중 관리를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보건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함께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도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0~6세 영유아 환자의 비율이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음식물 섭취를 주의하는 것 외에도 사람 간 전파 방지를 위한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노로바이러스 예방 수칙으로는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식재료는 흐르는 물에 세척해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히기 등이다.

설사·구토 등 증상이 있는 사람은 음식 조리를 피하고, 2명 이상 집단 환자 발생이 의심되는 경우 보건소로 즉시 신고해야 한다. 관련 문의는 부천시보건소 감염병관리과(☎032-320-4127)로 하면 된다.

부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설 연휴가 긴 만큼 손 씻기 및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잘 숙지해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