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된 페이지는 2월 5일 오전 9시부터 개시되며, 외국어 서비스 등도 추후 보완될 예정이다.
이 페이지에서는 정부에서 발표하는 모든 일일 브리핑, 환자 현황 및 이동경로, 가짜뉴스 사실 확인, 관련기관별 대응지침, 활용 가능한 홍보자료 등을 신속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확진자에 대한 개인정보를 담은 문건이 유출ㆍ확산된 사안 및 SNS에서 질병관리본부 직원을 사칭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유포한 사안에 대해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러한 확인되지 않은 정보의 유포ㆍ확산은 국민의 불안감을 과도하게 증폭시키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대응에 혼선을 일으키는 행위이므로 엄중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는 5일 어제(4일) 0시부터 진행된 특별입국절차 진행상황과 관련, 어제 오후 5시까지 입항한 중국발 항공ㆍ여객 총 82편 기준 총 5천990명 대상 특별입국절차 실시했으며, 입국 제한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우한 교민 생활 현황>
임시 생활시설에 입소한 우한 교민들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는 양호한 상황이다.
다만, 1월 31일 입국 당시 증상이 없었으며 시설 내 1차 진단검사 결과에서도 음성판정을 받은 교민이 2~3일 이상 기침, 콧물, 가래 증상을 호소(발열은 없음)해 상주 의료진 및 역학조사관 판단 하에 검체를 채취해 2월 4일 재차 진단검사를 시행한 결과, 해당 교민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증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현지에 상주 중인 의료지원반은 교민들이 건강하게 입소 생활을 마칠 수 있도록 매일 교민들의 임상기록을 점검하고, 진료 및 약 처방 등 필요한 조치를 시행 중이며, 임시 생활시설에 대해서는 1일 3회(오전 9시, 오후 1시, 오후 5시) 소독을 실시해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입소자 지원을 위한 행정인력도 확대해 교민 다수(700명 중 527명)가 입소 중인 경찰인재개발원(아산)의 지원 인력을 기존 55명에서 80명으로 늘려 지원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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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 교민들의 개별 욕구에 대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교민 중 흡연자들의 금연 패치 요청이 있어 의료진을 통해 금연 패치 지급(아산)을 완료했으며, 진천에서는 금연파이프를 지급하고 추가로 니코틴껌 등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한 심리적 안정이 필요한 교민들에 대한 개별 심리상담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입덧이 심한 임산부는 가족(친정어머니)과의 통화를 통해 심리적 지지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