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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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업데이트 / 질병관리본부 오후 2시 정례브리핑
“전국적으로 약 79.8% ‘집단발생’과 연관성 확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3일 오후 2시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와 관련한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일(12일 0시) 대비 110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확진환자는 7천979명으로 늘었으며, 510명이 완치돼 격리해제 됐고, 7천402명이 격리 치료중이라고 밝혔다.
전국 신천지 교인 관련 확진자는 4천780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59.9%를 차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확진환자의 지역별 주요 조사 현황을 발표했다. ▼아래 표 참조
이와 관련, 전국적으로 확진자의 약 79.8%는 ‘집단발생’과의 연관을 확인했고, 기타 산발적 발생 사례 또는 조사ㆍ분류중인 사례는 약 20.2%라고 설명했다.
▶서울시 구로구 소재 콜센터 관련 3월 8일부터 현재까지 109명(동일 건물 직원 82명- 서울 53명ㆍ인천 15명ㆍ경기 14명, 접촉자 27명-서울 21명ㆍ인천 2명ㆍ경기 4명: 3월 13일 0시 기준)의 확진환자가 발생했으며, 감염경로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3월 12일까지 확인된 11층 콜센터 확진환자 80명 외에 9층 콜센터 직원 168명 검사 결과 1명 확진과 10층에 근무하는 타 회사 직원 27명 검사 결과 1명이 확진돼 감염 경로 및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13~18층에 위치한 오피스텔 입주민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고, 현재까지 186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이었다.
▶세종에서는 해양수산부 관련 현재까지 26명(26명 중 24명 직원, 2명 접촉자-가족)의 확진환자가 발생했으며, 감염 경로 및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해양수산부에 근무하는 확진자 24명 중 23명은 4층, 나머지 1명은 5층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해양수산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추가 검사가 진행중이며,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대구, 경북지역에서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전수조사가 마무리 되면서 관련 확진환자는 감소했지만, 일반시민의 발생 건수가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업장, 교회, PC방,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소규모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집단시설, 다중이용시설,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예방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개인 위생 수칙 준수ㆍ‘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 실천” 당부
중앙방역대책본보는 주말을 맞아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를 계속해서 철저히 실천하고, 개인위생 수칙도 잘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침방울(비말)로 인한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마주보고 대화할 때 2m 정도의 거리두기,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하기 등 기본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 가능성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당부하면서, 특히 닫힌 공간에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나 종교행사 등에 대한 방문은 최대한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각 기관이나 기업 등에서는 온라인 근무, 재택근무를 적극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
집 안에 머물 때에는 ①충분한 휴식, ②적절한 운동 ③균형 잡힌 식생활, ④위생수칙 준수, ⑤주기적 환기 실천을 당부했다.
노출 표면 접촉을 통한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흐르는 물에 비누로 꼼꼼하게 손 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ㆍ코ㆍ입 만지지 않기, 그리고 생활공간에서 자주 노출되는 가구 등의 표면을 깨끗이 닦기 등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등교나 출근을 하지 말고 외출을 자제해야 하며,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3~4일간 경과를 관찰하는 것을 권고했다.
또한 코로나19 증상으로 의료기관 방문 전에는 ①콜센터(☎1339, ☎지역번호+120) 또는 관할 보건소로 문의하거나 ②선별진료소를 우선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선별진료소를 방문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기 차량을 이용해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감염을 걱정하는 일반 국민을 위한 병원으로, 비호흡기질환 진료구역을 호흡기질환 전용 진료구역(외래·입원)과 구분해 운영하는 ‘국민안심병원’을 이용해 줄 것도 당부했다.
대구 확진자 5천928명, 전체 확진자의 74.3% 차지
[속보]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3일 0시 기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날(12일 0시)보다 114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는 8천명에 근접한 7천869명으로 늘었다.
밤사이 추가 사망자 1명이 나와 사망자는 67명으로 늘어났고, 177명이 추가로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해 격리해제된 완치자는 510명으로 늘어났으며, 격리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7천402명이고, 1만7천940명은 검사가 진행중이다.
밤사이 새롭게 확진된 환자 110명의 지역별 분포는 다음과 같다.
대구 61명ㆍ세종 17명ㆍ서울 13명ㆍ경기 7명ㆍ경북 4명ㆍ인천 2명ㆍ대전 2명ㆍ울산 2명ㆍ부산 1명 등이다.
특히 서울은 엿새째 두자릿수 확진자가 나오면서 확진자(누계)가 225명으로 늘었고, 경기도는 이틀째 한자릿수로 떨어졌지만 확진자(누계)는 185명이다.
전체 확진자 7천9790명 가운데 ▲대구(누계)는 5천928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74,29%를 차지했고, ▲경북(누계)은 1천147명으로 전체의 14.37%를 차지했으며, 대구ㆍ경북 지역을 합칠 경우 확진자 수는 7천75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88.7%를 차지했다.
그밖에 시도별 확진자(누계)는 ▲서울 225명, ▲경기 185명, ▲충남 115명, ▲부산 100명, ▲경남 85명, ▲세종 32명, ▲강원 29명, ▲충북 27명, ▲인천 27명, ▲울산 27명, ▲대전 22명, ▲광주 15명, ▲전북 7명, ▲전남 4명, ▲제주 4명 등으로 17개 시도 모두 확진자가 발생한 상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월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의사환자 신고(누계)는 24만8천647명으로, 이 가운데 24만668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22만2천728명이 ‘음성’으로 나왔으며, 1만7천94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추가 확진자는 앞으로도 더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검사중인 수치가 어제(12일 0시) 대비 213명이 늘었지만,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되는 확진자 수도 밤사이 177명이 추가돼 격리해지된 완치자(누계)는 510명으로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대구와 경북지역의 추가 확진자가 뚜렷하게 둔화 추세를 보임에 따라 선천지 교회, 서울 구로구 콜센터 등과 같은 또다른 집단감염원이 돌발적으로 추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추가 확진자 수치는 점차 줄어들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3월 2일부터 ‘코로나19’ 일별 환자 발생 통계를 ‘0시’ 기준으로 홈페이지에 발표하고 있으며, 오후 2시에는 정례브리핑을 기존대로 실시하고 있지만, 3월 10일부터는 오후 5시에 오후 4시 기준으로 언론에 공개한 확진자 추가 현황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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