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번 확진자가 5월 6일과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사보텐’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해당 날짜와 시간에 ‘사보텐’ 을 방문한 사람은 부천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032-625-4125, 625-4127)로 연락을 줄 것을 당부했다.
부천시는 13일 오전 9시 기준 현대백화점 중동점 8층 식당 식당 ‘사보텐’에서 77번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18명으로, 검사 결과 1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4명은 검사 중이며, 4명은 검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5월 6일과 8일에 현대백화점 중동점 8층 식당 ‘사보텐’ 을 방문한 사람 중 4명이 아직 파악이 안된 상태이어서, 이들 4명을 찾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부천시 76번 확진자는 중동 덕유마을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으로 지난 5월 3일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후 6일과 8일에 식당 ‘사보텐’에서 근무했으며,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1일에는 이 남성의 50대 어머니(부천시 77번 확진자)도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5월 8일에 현대백화점 중동점 8층 식당 ‘사보텐’에서 8명과 접촉을 한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확인됐다.
↓추가 업데이트
부천시 76번 확진자- 접촉자 35명, 77번 확진자- 접촉자 2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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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부천시 76번 확진자와 77번 확진자는 모자(母子) 관계로 접촉자 수만 5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14일 오전 8시 20분께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지난 5월 2일과 3일 서울 이태월 클럽을 방문했다가 지난 8일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중에 11일 증상이 발현된 뒤 13일 확진 판정을 받은 부천시 78번째 확진자(오정동 덕산고 부근 거주 20 남성)의 동선을 공개하면서, 부천시 76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35명, 77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20명이라고 밝혔다.
아처럼 부천시 76번 확진자와 77번 확진자의 접촉자 수가 55명으로 많은 것은 이들 모자가 현대백화점 중동점 8층에 있는 식당 ‘사보텐’에서 다수의 사람들과 접촉이 이루어졌기 때문이어서 추가 감염(3차 감염)의 우려를 낳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