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보건소 소사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하는 케어팜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증 치매 어르신들이 지난 17일 농작물 수확의 기쁨을 맛보았다.

소사보건소 치매관리팀에 따르면 소사치매안심센터는 경증 치매 어르신을 위해 돌봄 치유 농장 ‘케어팜’을 운영, 지난 4월부터 산울림농장에 쌈 채소, 감자, 오이, 토마토, 호박, 고추 등 농작물을 심어 텃밭을 조성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집안에서만 생활하던 경증 치매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바깥 공기를 쐬고, 쌈 채소와 오이 등 수확의 기쁨을 나눴다.

소사치매안심센터는 7월부터 주1회 치매 어르신과 가족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어르신들의 인지 기능 향상을 위해 열매 채소와 감자 등을 직접 수확하고 요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경증 치매 어르신을 위한 인지 재활프로그램과 케어팜 등과 관련한 문의는 소사치매안심센터 쉼터팀(☎032-625-9873, 625-9878)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