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오늘)부터 개편된 사회적 거리 두기 체계가 적용된다. 사회적 거리 두기는 기존 세 단계에서 다섯 단계로 늘어났다. ▶관련기사 클릭

이에 따라 천안·아산(1.5단계)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은 1단계가 적용된다.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나누는 핵심 기준은 1주간 평균 일일 확진자 수이다.

권역별로 수도권은 100명 미만, 충청·호남·경북·경남권은 30명 미만, 강원·제주는 10명 미만일 때 1단계가 적용된다.

최근 일주일간 현황을 보면 수도권은 약 70명, 충청권은 약 14명, 그 외 권역은 4명 미만으로 모두 1단계 기준에 해당한다.

천안·아산 지역만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1.5단계가 적용됐다.

감염 확산 상황에 따라 각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단계를 조정할 수 있는데 따른 것이다.

서울과 경기도는 1단계가 적용됐지만 직장과 헬스장, 학교, 각종 모임 등을 통해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1.5단계로 격상될 가능성이 높다.

새롭게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 두기 시행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조치도 강화된다.

PC방, 학원, 결혼식장, 장례식장, 영화관 등 중점-일반관리시설 23종에서는 1단계부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의무적으로 지켜야 한다.

수칙을 위반할 경우에는 운영자나 관리자에게는 300만 원 이하, 이용자에게도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대중교통과 의료기관, 집회나 시위 현장에서도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며, 11월 13일터는 마스크 착용 의무 위반 시 최대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와 함께 오늘(11월 7일)부턴 9종류의 중점관리시설에서도 전자출입 명부가 의무화되는데, 다만 새롭게 추가된 150㎡ 이상의 식당과 카페에는 12월 6일까지 계도기간이 부여되고 이후 실제 단속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