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통합돌봄 모델 핵심 요소를 실증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지역사회통합돌봄 선도사업 특화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됐다.

23일 부천시보건소 건강증진과 건강증진팀에 따르면 ‘지역사회통합돌봄 선도사업 특화프로그램’ 공모 선정에 따라 부천시보건소는 ‘통합방문간호센터’를 설치해 지역사회 통합돌봄(보건의료 분야) 시범성을 높이고, 날로 증가하는 노인 의료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지속적인 치료 관리가 필요한 거동 불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의료 이용 편의 제공 및 보건의료 접근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비스 지원 주요 대상은 민간 장기요양 방문 간호에서 처치가 어려운 대상자이거나 서비스가 단절된 사각지대의 재가 환자이다.

부천시보건소는 오는 5월부터 질 높은 전문 간호서비스 제공을 통한 불필요한 재입원이나 시설 입소 감소를 목표로 지역사회 통합돌봄 케어 창구에서 대상자를 발굴ㆍ선정해 의료기관과의 핫라인을 구축ㆍ연계할 계획이다.

이선숙 부천시보건소장은 “공공기관이 운영 주체가 되는 ‘통합방문간호센터’ 설치ㆍ운영으로 공공의 역할을 한층 강화해 건강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구 고령화와 더불어 각종 질환 관리를 위한 진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노인 1인당 평균 2~3개의 만성질환을 보유하고 있어 노인의 의료 요구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