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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에서 지난달 23일 입국한 50대 여성 2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국내 사례는 5건으로 늘어났다.

인천 거주 40대 부부와 부부 지인인 30대 남성 A씨 등 3명과 해외 입국 확진자인 50대 여성 2명이다.

40대 부부의 10대 아들 1명과 A씨 가족 3명도 코로나19에 감염된 상태인데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에 대한 분석이 진행 중이어서, 이들도 감염이 확인될 경우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9명이 된다.

10대 아들의 결과는 2일, A씨 관련 확진자 3명의 결과는 이르면 4일 나올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한 이동 경로 파악과 함께 광범위한 역학조사를 실시해 접촉자 파악에 나사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 2주 동안 국내로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은 예방 접종과 관계 없이 10일 간 격리하고, 해외에서 입국한 뒤 확진된 사람 전원에 대해 변이 여부를 검사하기로 했다.

나이지리아에 대해서는 방역강화·위험·격리 면제 제외 국가로 추가 지정하고, 우리나라와 에티오피아를 잇는 직항편은 운항이 2주간 중단된다.

[속보]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이’(▶관련기사 클릭 )에 감염된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어제(11월 20일) ‘오미크론 변이’ 감염 의심자로 분류됐던 인천 거주 40대 부부와 이들의 지인 30대 남성 1명 등 3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1일 방역당국의 조사 결과에서 최종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부부는 지난달 14∼23일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24일 귀국해 하루 뒤인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지인 1명과 동거 가족인 10대 자녀 1명이 추가로 확진됐으며, 나머지 자녀 1명에 대한 검사 결과도 이번주 중으로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