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보건소 건강증진팀에 따르면 ‘건강한 돌봄놀이터’는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초등학교 돌봄교실 1~2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습관 설문조사 및 신체계측(사업 참여 전·후), 영양·건강식생활 체험 교육, 놀이형 신체활동 교육 등을 8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
영양·건강식생활 체험 교육은 건강 간식, 골고루 먹기, 건강 체중 등을 주제로 학교와 가정 연계해 반복 학습과 과일을 활용한 미각 체험 등으로 운영된다.
놀이형 신체활동은 다양한 교구를 활용한 전통놀이, 협동놀이, 잡기놀이, 공놀이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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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보건소는 또 소아 비만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학생의 주요 생활터인 학교를 기반으로 비만 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한종 오정보건소장은 “놀이,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동의 흥미를 유발하고 스스로 건강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이끌어 아동·청소년 비만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학생건강검사 표본통계에 따르면 국내 초·중·고생 과체중 이상 비율은 25.8%(비만 15.1% + 과체중 10.7%)로 최근 5년간 매년 1%p 수준으로 증가했다. 특히 고학년으로 갈수록 신체활동이 감소하고 부적절한 식습관이 증가함에 따라 비만율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