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보건소 감염병관리과에 따르면 ‘부천시 감염병관리자문위원회’는 부천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라 감염병 전문가 등으로 구성해 운영 중이며, 연 2회 정기적으로 감염병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사항에 대한 회의를 진행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미래감염병 대비 가장 유력한 다음 유행 후보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요청했다.
또한 올 상반기 부천시 주요 감염병 발생 동향을 분석·보고하고 감염병 분야 지역안전지수 지표 개선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올 상반기 부천시는 초등학교에서 ‘수두’가 집단 발생해 역학조사 및 수두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에 매진했다.
최근에는 어린이집 유치원생 ‘수족구’가 유행하고 있어 영유아 관련 공동시설에 가정통신문을 배포하는 등 예방 활동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부천시 지역안전지수 지표 관련, 감염병 환자 사망자 중 제일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감염병은 ‘결핵’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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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결핵 사망자 수 감소를 위해 논의한 결과, ‘결핵’은 최근 외국인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 결핵환자 관리가 중요하며 요양시설 등 취약계층 검사 강화, 잠복 결핵 환자 검사 및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부천시는 올해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신규로 편입되면서 말라리아 퇴치사업단을 구성했으며 환자관리 및 방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부천시보건소는 “기후, 환경, 세계 네트워크 확장 등으로 감염병 발생 위험은 커지고 있어 코로나19 유행 후 다가올 미지의 감염병 예방을 위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부천시는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힘을 쏟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