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보건소는 원미구 춘의동을 2024년 치매안심마을로 신규 지정하고 치매 예방 및 조기 발견, 치매 돌봄 기능 강화를 위한 사업 추진에 나섰다.
시보건소 건강도시과 치매관리팀에 따르면 ‘치매안심마을’은 지역주민의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바탕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 공동체로, 읍면동 단위로 지정되며 지역 내 노인인구 비율, 치매안심센터 및 치매극복 선도단체 등 자원 투입 접근성 및 다양성을 고려해 선정된다.
이로써 부천시 원미구에는 소사동(2019년 지정)에 이어 춘의동이 두 번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됐다.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춘의동에서는 지역주민의 치매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해 행정복지센터에 ‘찾아가는 치매예방서비스’(치매 선별 검사 및 치매 예방 교육)와 ‘어르신 인지강화교실’을 운영한다.
또한 춘의동에 소재한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환자 돌봄 역량을 강화하고, 보호자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한 ‘야간 가족교실’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지역주민의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민관 기관 및 시설들과 협력해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구성원의 치매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과 치매안심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을 쏟는다.
부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안심마을은 주민의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어르신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의 지역주민들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지고 치매예방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