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보건소 감영병관리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주로 감염되는 삼일열 말라리아는 초기 감기증상으로 시작해 48시간 간격으로 오한, 발열 증상이 반복된다.
말라리아는 가을철 유행하는 독감이나 코로나19와 증상이 비슷해 말라리아 검사를 하지 않으면 진단하기가 쉽지 않다.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 무료검사 대상은 2년 이내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 군 복무, 거주 또는 방문 이력이 있거나 오한, 발열, 발한, 설사 등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있는 부천시민이다.
말라리아 위험지역은 다음과 같다.
경기도는 의정부시, 동두천시, 고양시(덕양구·동구·서구), 구리시, 남앙주시, 파주시, 양주시, 포천시, 연천군, 가평군, 김포시, 부천시, 시흥시, 하남시, 광주시, 양평군, 화성시, 광명시, 안산시(단원구·상록구) 등이다.
인천은 중구, 동구, 미추홀구, 연수구, 남동구, 부평구, 계양구, 서구, 강화군, 옹진군 등이고, 강원은 춘천시, 홍천군,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고성군, 속초시 등이다.
서울은 강서구, 마포구, 은평구, 종로구, 성북구, 도봉구, 노원구, 중랑구, 광진구, 강동구, 양천구, 구로구 등이다.
‘신속진단키트 무료 검사’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 부천시보건소·소사보건소·오정보건소 1층 진료실에 방문하면 진료 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신속진단키트검사 결과가 양성이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확인 진단을 거쳐 결과에 따라 항생제를 복용해야 한다.
말라리아는 처방대로 치료약을 꾸준히 먹으면 완치할 수 있는 감염병으로, 모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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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수칙으로는 ▲모기기피제 사용 ▲야간활동(밤 10시~새벽 4시) 자제 ▲밝은색의 긴 옷 착용 ▲야외활동 후 샤워 ▲가정용 살충제 사용 및 방충망 정비 등이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선제적 방역 및 환자 조기진단,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말라리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분들께서도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의심 증상 발생 시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말라리아 관련 문의는 부천시보건소 감염병관리과(☎032-625-414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