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보건소는 3월부터 10월까지 ‘말라리아 퇴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보건소 감염병관리과에 따르면 부천시는 2024년부터 말라리아 위험지역으로 편입됐다.
이에 따라 말라리아 발생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집중적인 ‘말라리아 퇴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말라리아 퇴치사업’은 말라리아 환자 조기 진단 및 집중 관리, 매개 모기 방제를 통해 말라리아를 퇴치하는 것이다.
부천시보건소·소사보건소·오정보건소에서 말라리아 환자 조기 진단을 위해 연중 신속진단키트 무료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환자 발생 시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잔류 분무소독을 통해 집중관리하고 있다.
특히 2025년에는 말라리아 환자 발생을 줄이고 공동 노출자 관리를 강화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말라리아 퇴치사업을 통해 체계적인 예방과 신속한 대응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모기에 물린 후 발열, 두통, 발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말라리아 관련 문의는 부천시보건소 감염병관리과(☎032-625-414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