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보건소는 16일 의약품 안전사용 상설교육장에서 유치원과 어린이집 7세 아동 30명을 대상으로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아동들에게 약과 약물의 의미, 올바른 의약품 복용법, 약 복용 후 부작용이 발생했을 때의 대처 방법, 의약품 폐기 방법 등을 자세히 알려주었다.

또 OX 퀴즈로 아동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아동들이 직접 꼬마약사가 돼 처방전에 따라 약을 조제해보는 체험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오정보건소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시범사업으로 75명의 어린이들이 교육을 이수했으며, 올해는 매주 수요일 유치원과 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오정보건소는 앞서 지난해 11월 부천시 약사회와 협약을 체결해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과 관련 자료를 제공받고 있으며, 가톨릭대학교 약학대학 학생들의 봉사활동과 현장 실습을 연계해 교육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홍영애 오정보건소 예방의약팀장은 “앞으로 초ㆍ중ㆍ고생, 교사 등 교육 대상을 확대하고 세분화해 각각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의약품 안전 사용 교육이 안전한 의약품 사용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오ㆍ남용 폐해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