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대표 식품인 김치를 테마로 지역자원을 활용한 김치 체험 관광상품을 발전시키기 위해 부천시 원미구 상동 529의 2번지 부천영상문화단지 공방거리에 들어서는 ‘부천 김치체험관’이 오는 8일 오전 11시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부천 김치체험관’은 외국인 관광객 1천만명 시대를 맞아 한식 세계화와 김치 세계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부천시 지원아래 김치 명인 1호인 김순자 ㈜한성식품(오정구 내동 소재 김치 제조ㆍ유통업체) 대표가 운영하며, 김치의 맛과 멋을 느끼게 하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개관식은 부천영문화단지 공방거리를 위탁 운영하는 부천문화원(원장 박형재)과 김순자 김치 명인이 공동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부와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후원으로 주요 내빈 소개와 경과 보고, 박형재 부천문화원장과 김순자 김치 명인의 인사말, 김만수 부천시장ㆍ김관수 시의회 의장ㆍ주한 외교사절단의 축사, 테이프 컷팅 및 기념촬영, 김치 체험 및 시식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김치 체험 순서에서는 25명의 주한외교사절단을 초청해 각국 대사 부부들에게 김순자 김치 명인의 설명과 함께 다양한 김치를 만들어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070-4251-1212.

■부천 김치체험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부천 김치체험관’은… 부천문화원에서 위탁 운영하던 부천영상문화단지 공방거리내 한옥의 전통혼례체험관을 바꿔 꾸며졌으며, 운영 주체는 김치 명인 1호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가 맡아 다양한 김치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천 김치체험관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 1천만명 시대를 맞아 ‘문화특별시’ 부천시가 추구하는 문화콘텐츠 및 전통산업의 관광상품화를 통한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오는 2015년 ‘한국 방문의 해’에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김치문화 체험 및 교육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청소년들의 전통 식문화 교육 체험관으로 활용해 교육적 의미를 부각시키고, 특히 소외된 다문화 가정, 외국인 근로자, 북한 이탈주민 등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전통음식 소개와 함께 한국사회의 빠른 적응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유아 및 청소년,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원하는 김치 종류를 선택해 직접 김치를 담그고, 포장해 갈 수 있는 60분 체험코스를 운영하고, 일반인이나 김치전문가가 되고 싶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직접 김치를 배워볼 수 있는 강습 코스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할 예정이다.

김치체험관이 들어서는 부천영상문화단지 내 공방거리에는 한옥 체험, 전통혼례, 전통놀이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볼거리를 갖추고 있고, 인천공항 및 김포공항과 인접해 있어 매년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유리한 지역적 특성도 갖추고 있다.

김치 명인 1호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는 “김장이 점차 사라져가는 사회 변화 속에서 전통 음식문화 계승을 위한 체험장인 만큼, 김치에 관심이 많은 주부들과 관광객들의 호응을 불러 일으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부천 김치체험관’ 운영 취지를 밝혔다.

김순자 김치 명인은 “대표적인 발효 과학식품인 김치는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식품으로, 김치가 세계인의 관심사로 떠오른 만큼 김치 메뉴 개발에 더욱 매진해 김치의 관광상품화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