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프랑스 근대음악의 대표적 작곡가인 생상스, 드뷔시, 라벨의 정통 클랙식을 들려주는 ‘프랜치 클래식’ 공연을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부천시민회관에서 연다.

제153회 정기연주회로 마련되는 이번 공연은 프랑스 정상의 플루티스트로 리옹국립음악원과 파리국립음악원 교수로 재직중인 필립 베르놀드가 지휘를 맡아 부천필과 네 번째 호흡을 맞춘다.

연주 곡목은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 생상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 나단조 작품61’. 라벨의 ‘세헤라자데’, 드뷔시의 ‘관현악을 위한 녹턴- 구름, 축제, 바다의 정령’ 등을 들려준다.

대전시립교향악단 악장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필균과 ‘동양의 진주 리릭 소프라노’라는 평을 받고 있는 소프라노 이현정이 협연한다. 입장료는 전석 1만원. 예매는 부천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bucheonphil.orgㆍ바로 가기 클릭) 또는 당일 현장 구입. ☎(032)625-83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