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해 12월30일 착공한 ‘옹기박물관’의 공사 안전을 기원하는 기공식을 17일 오후 2시 박물관 건립 공사현장인 오정구 여월동 318번지 여월택지지구 내 근린공원에서 홍건표 시장, 한윤석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홍건표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옹기박물관은 지역 역사와 삶의 주제로 한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하는 문화시설로 교육 및 체험공간으로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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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박물관은 조선시대 옹기를 굽던 오정구 여월동(점말)에 선조들의 애환이 깃든 옹기를 테마로 박물관으로 총 88억원(국ㆍ도비 포함)의 예산을 들여 3천74㎡ 터에 건축면적 2천112㎡,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오는 20011년 3월 완공될 예정이다.
상설 전시실과 기증자 특별전시실, 뮤지엄샵, 체험실 등을 갖추며, 배움과 체험의 즐거움이 있는 테마 명소로 개발해 시민들에게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옹기박물관 건립과 관련, 시는 다양한 전시 및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옹기 유물 기증행사를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4월에는 윤주억 신재문화재단 이사장이 감정가격 30억원 상당의 유물 231점을 기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