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원(원장 권순호)은 21일 오후 부천한옥체험마을 도담도담에서 '2025년 무형문화유산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부천 지역의 마을 제의(祭儀) 현황과 전승 방안’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세니마에서는 2025년 경기문화제단 비(非)지정 무형문화유산 연구지원사업으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아닐 학술세미나에서는 부천의 비(非)지정 무형문화유산인 ▲먼마루 도당우물 대동제, ▲깊은구지 도당제, ▲삼정동 장승제 등에 대한 유래와 제의 절치 등에 대한 심도있는 연구를 통해 시민에게 알리고 지속적인 전승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순호 부천문화원장은 개회사를 통헤 “이번 학술세미나가 부천의 숨은 무형문화유산을 발굴하고 학술적으로 체계화하해 미래 세대에 효과적으로 전승되기 위한 첫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학연구소 서종원 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학술세미나는 김희테 부천학연구소장이 ‘유년시절 경험한 부천의 전통 마을 신앙’을 기억을 되살리며 소개했다.

이어, 이영수 인하대학교 강사의 ▲‘부천 마을 재의의 현황과 살테’, 시지은 한국예술종합학교 강사의 ▲‘먼마루 도당우물 대동제의 지속과 전망’, 김유진 국립경국대학교 연구교수의 ▲‘깊은구지 도당제의 전승 양상과 의례 원형에 대한 검터’를 각각 발표했다.

이어, 종합토론은 부천학연구소 김문덕ㆍ송철선 위원, 권순호 부천문화원장, 최영철 깊은구지 도당우물대동제 추진위원장, 강만수 먼마루 도당우물 대동제 추진위원장, 박노설 전 삼정동 번영회장(전 부천시의원), 손준기 부천시의원이 참여했다.

특히 최영철 깊은구지 도당우물 대동제 추진위원장은 김유진 교수의 깊은구지 도당제를 심도깊게 연구하고 체계적으로 정라한 연구 발표에 대해 “그동안의 응어리가 다 풀리는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고, 강만수 먼마루 도당우물 대동제 추진위원장도 시지은 강사의 연구 발표에 대해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빅노설 전 삼장동 번영회장은 “삼정동 장승제는 심장동에 장승백이가 있었는데 일제에 위해 1924년에 없어진 것으로 알려졌고, 2001년에 장승을 세우고 매년 정월에 장승제를 지내 많은 마을 주민들이 찾았지만, 2020년 코로나19로 3년째 장승제를 개최하지 못했다”면서 “삼정동 장승제의 우래 및 보존 등을 온전히 파악할 수 있는 옛 사진(장승 사진) 및 자료를 찾지 못헤 안탔깝지만, 앞으로 삼정동 장승제를 개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준기 부천시의원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학술세미나 얀구 발표를 지켜보고 종합토론에 참여해 ‘부천지역 비지정 무형문화유산의 전승 방안’ 및 ‘기록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향후 ‘무형문화유산 지원 조례’ 등 정책 제안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혀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권순호 부천문화원장은 미무리 발언을 통해 “이번 학술세미나를 시작으로 무형문화유산이 ‘K-컬처(Culture)’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부천지약 무형문화유산이 보다 많은 부천시민과 만날 수 있는 접점을 찾아 전승하는 방안을 모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문화원은 오는 11월 18일 오후 1시 30분부터 ‘제3차 지명학술대회’를 부천문화원 4층 솔안아트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네이버폼(https://naver.me/5L7pE0yxㆍ바로 가기 클릭)을 통해 신청하거나 부천문화원 역사기획팀(☎032)651-3739)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