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로 638(여월동 318) 소재 ‘부천시립 박물관’이 지난달 ‘통합관’과 ‘옹기관’으로 새롭게 정비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부천시립 박물관은 전체 연면적 4천979㎡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부천문화재단에서 위탁 운영한다.

부천시립 박물관은 부천종합운동장 내에 각각 위치했던 교육박물관ㆍ유럽자기박물관ㆍ수석박물관을 한 곳에 배치한 ‘통합관’과 옹기전시실, 부천향토역사관이 있는 ‘옹기관’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통합관’의 교육전시실에서는 추억이 담긴 옛 교실의 모습을 둘러볼 수 있고, 유럽자기전시실에서는 희귀한 유럽의 자기들, 유명한 동화나 이야기가 그려진 자기와 장식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수석전시실은 자연의 신비를 간직한 수석을 만나볼 수 있다.

‘옹기관’의 옹기전시실에서는 선사시대부터 최근까지 사용해온 옹기의 역사, 옹기 제작 과정, 다양한 종류의 옹기를 감상할 수 있고, 1980년까지 옹기를 사용하던 부천의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다.

부천향토역사관에서는 고강동과 부천 작동에서 출토한 선사시대의 유물과 조선 후기 유물이 전시돼 있다.

관람 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고,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과 추석 당일, 법정 공휴일 다음날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부천시민이나 부천시 교류도시 거주민일 경우 50% 할인 혜택을 받는다.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온라인 사전예약 제도를 시행하고, 각 회차 종료시 30분간 소독을 진행해 안심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사전 예약은 부천시립박물관 홈페이지(www.bcmuseum.or.krㆍ바로 가기 클릭 )에서 신청하면 되고, 기타 문의 전화(☎032-684-9057~8)로 하면 된다.

부천시립 박물관 관계자는 “각 전시실의 주제별 특징이 담긴 영상 미디어 작품을 통해 세월 속에서 만들어낸 아름다움을 직접 만나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