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1일 오후 2시 시청 3층 소통마당(대회의실)에서 ‘문화예술회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김만수 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역구 경기도의원과 부천시의원, 관계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수행기관인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와 (재)한국산업전략연구원 관계지로부터 용역 수행에 따른 과업 내용 등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관심을 모은 문예회관 건립부지는 ▲중동 1153번지 특별계획1구역 ▲중동 1153번지 당초 건립부지 ▲중동 1177번지 중앙공원 내 등 3곳으로 압축돼 이들 3곳 후보지를 대상으로 연계성, 접근성, 경제성, 운영성, 쾌적성, 상징성, 지형 및 지세 등 7개 항목의 평가지표를 건축ㆍ도시ㆍ환경 관련 전문가들로부터 평가 분석을 거쳐 순위별 최적의 후보지를 도출해 낸다는 방침이다.

이번 문예회관 건입 타탕성 용역은 입지 환경 및 경제성 분석, 건립 규모 및 재원조달계획 등에 대한 비교 분석 등을 통한 최적의 입지 선정과 타당성 조사 및 분석을 통한 최적의 기본계획 수립, 부천시 문화 중심의 성격을 부여해 대시민 문화서비스 및 도시계획 등에 미칠 파급 효과 등에 대한 검토 등을 통해 국내 최고의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세계적 브랜드 가치로 격상시키는 세계 최고 수준의 건축ㆍ음향시설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갖춘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부천시 문화예술회관 건립의 기본구상 및 건축 기본계획은 인간ㆍ문화ㆍ자연의 복합체로써 ▲문화 커뮤니티(직접 참여하고 함께 향유하는 열린 문화공간 창출과 각종 문화행사 및 부대시설 운영을 통한 수익성 창출) ▲문화 랜드마크(최고 수준의 음향시설을 갖춰 부천의 중심을 넘어 세계적 문화시설로 성장) ▲문화 에너지(장기적으로 문화서비스 및 도시계획에도 영향을 미쳐 예술을 통한 문화특별시로 부상) 등을 표출해낸다는 계획이다.

또한 문화예술회관 건립에 따른 경제적 타당성 분석을 통해 생산유발효과ㆍ부가가치유발효과ㆍ고용유발효과 등 경제적 파급효과와 사회ㆍ문화 및 지역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직ㆍ간접 파급효과를 분석하고, 사업추진 방식과 문예회관의 운영형태(직영 사업소ㆍ책임운영기관 지정ㆍ재단법인설립운영ㆍ민간업체 위탁운영 등), 그리고 문예회관 개관 전, 개관, 개관 후에 따른 이용 활성화 방안 등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용역 과업 수행을 위해 부천시 문예회관 자문위원회와 부천시민, 유관기관, 전문가 등 폭넓은 의견수렴을 거쳐 건립 후보자 3곳에 대한 조사 및 분석을 통해 오는 7월초 최적의 건립 후보지를 선정한 뒤 경제적ㆍ기술적 타당성 검토에 이어, 기본계획수립(도입시설 종류 및 규모, 효율적 토지이용계획, 공간 및 시설물 배치), 관리ㆍ운영방안(사업추진, 재원조달, 효율적 자원 연계 방안)을 도출해 내기로 했다.

이번 ‘부천시 문화예술회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은 오는 9월말 최종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용역비는 1억4천106만원이다.

한편, 용역을 담당한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는 2008 부평문화예술회관(연면적 1만7천237㎡ 규모 지하 2층, 지상 3층), 2010 통영 국제음악당(연면적 1만4천844㎡규모 지하 1층, 지상 4층), 2010 김포 아트홀(연면적 8천158㎡ 규모 지하 2층, 지상 4층) 등 다수의 문화 및 집회시설(공연장) 용역을 수행했다.

(재)한국산업전략연구원은 오산시청사 별관 신축공사에 따른 타당성 조사 용역(2008), 광주시 종합운동장건립 타당성 조사 및 건립계획 수립 연구 용역(2008), 한국공항공사의 김포공항 여객터미널 리모델링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용역(2010),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의 첨단의료기기 멀티콤플렉스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 계획수립용역(2010), 서산시 청사 건립 타당성조사 용역(2010), 광주시 경안동 주민센터 신축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2010), 광주시 광남동 주민센터 신축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2010), 부천 북부도서관 부지 복합문화시설 신축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2010) 등을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