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부천시 원미구 중동 1169번지 안중근 공원(옛 중동공원) 내 소규모로 규며진 야외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열리고 있다.

오는 16일에는 애플시드 락밴드의 연주회가 열리고, 22일에는 복사골 색소폰 연주회, 23일에는) 부천여성청소년센터의 청소년동아리들이 공연을 선보인다.

지난 주말과 휴일인 8일과 9일에는 ‘해피 콘서트(Happy Concert)Ⅱ’와 ‘제8회 가을날의 소리향기’ 음악회가 열려 나들이 나온 시민 500여명을 지켜봤다.

8일 열린 ‘해피 콘서트(Happy Concert)Ⅱ’는 부천음악인협회 주관으로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참여하는 부천유스오케스트라가 비틀즈의 ‘오라디 오라다(Ob-La-Di, Ob-La-Da)’ 연주를 비롯해 경기예고 현악앙상블의 ‘여인의 향기’, 가드너아일랜드의 ‘Loving You’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펼쳤다.

9일에는 원미아트오케스트라가 따사로운 가을햇살 아래 ‘제8회 가을날의 소리향기’ 음악회을 열어 한국아카데미소년소녀합창단의 ‘물감 찍기’ 합창을 바롯해 하모니플룻앙상블의 ‘마법의 성’ 연주, 기타앙상블 미스터의 ‘두바퀴로 가는 자동차’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여 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소규모 공원이 365일 가능한 상설무대가 설치돼 있는 안중근공원 내 야외무대룰 이용하려면 원미구 행정지원과(☎-032-625-502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