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에 70년대 추억의 음악부터 최신 가요까지 들려주며 진한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음악회가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부천ㄹ시립합창단인 부천하모닉오케스트라 코러스(부천필코러스)가 ‘감성충전- 세시봉, 소녀시대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선보이는 이날 가요 콘서트에서는 통기타와 청바지로 대변되는 70~80년대 가요, 그리고 한류의 선봉에서 대표적인 문화 아이콘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최신 K-팝(한국 가요)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와 음악적 색깔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프닝(Opening) 무대로 뮤지컬 ‘페임(Fame)’ 중 ‘Fame’을 들려주는 것을 시작으로, 1부에서는 70년대 청바지와 통기타로 대변되는 추억을 떠올리는 <상록수>, <행복의 나라로>, <커피 한잔>, <미인> 등 추억의 노래와 함께 여성 합창으로 <학창시절>, <여고 동창생>, <자주색 가방> 등을 들려주고, 남성 합창으로 <영원한 친구>, <입영전야>, <친구야>, <노래하는 곳에> 등을 들려준다.

또, 뮤지컬 갈라(gala) 콘서트로, 뮤지컬 ‘맘마미아(Mamma mia)’ 수록곡 <댄싱 퀸>, 뮤지컬 ‘렌트(Lent)’ 수록곡 , 뮤지컬 ‘라이온킹(Lion King)’ 수록곡 ,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Westside Story)’ 수록곡 등을 들려준다.

이어, 2부 무대에서는 80~90년대 작곡가 이영훈을 기억(추모)하며 <옛사랑>, <광화문 연가>, <그녀의 웃음소리뿐>, <붉은 노을> 등과 함께 최신 한국가요인 ‘뉴 케이팝(New K-Pop)’으로 , , <결혼해줄래>, , <잊지 말아요>, <소원을 말해봐>, <총 맞은 것처럼>, <힘내> 등을 들려준다.

부천필코러스의 이번 가요 콘서트에서는 특히, 편곡 분야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작곡가 안용성이 원곡의 맛과 느낌을 최대한 살리면서 색다른 분위기가 느껴지도록 편곡한 곡들이 부천필코러스의 맑은 울림과 만나 갚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부천필코러스의 ‘감성충전- 세시봉, 소녀시대를 말하다’란 주제로 열리는 가요 콘서트는 부천필코러스 지휘자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이용찬이 지휘를 맡았으며, 안무가 김명주와 아르마다 밴드가 함께 한다. 전석 5천원. 문의= 부천시립예술단 ☎(032)625-8330, 홈페이지(www.bucheonphil.org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