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천문화재단의 2009 시즌공연의 마지막 공연은 세계적인 첼리니스트 정명화의 세계무대 데뷔 40주년 리사이틀로 장식한다.

부천시민들이 첼로의 깊이있는 선율의 맛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무대는 12월5일 오후 7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정명화(65). 초등학교 졸업 선물로 받은 첼로와의 인연을 맺은 이후 52년간 첼로와 인생을 걸어오며 세계적인 첼리니스트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닌다.

1969년 디트로이트 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으로 세계 무대에 데뷔한 후 1971년 제네바 국제 음악콩쿠르에서 1등으로 입상하면서 유럽무대에 그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며, 안정감 있는 기교와 개성 있는 음색으로 세계 무대의 각광을 받으며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 및 독주회를 열렀다.

마에스크로 정명훈(피아니스트),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등 세계적인 음악가인 두 동생과 함께 ‘정트리오’의 일원으로 활약하기도 한 정명화는 현재 한국종합예술학교 교수로 후진을 양성하면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이번 부천시민회관에서의 연주회는 세계무대 데뷔 40주년을 기념하는 연주회로,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막스 브루흐의 ‘콜 니드라이’, 멘델스존의 ‘무언가’ 등으로 첼로를 통해 부천시민과의 교감과 소통을 하는 무대를 마련한다.

공연 예매는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ㆍ바로 가기 클릭)와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가능하며, 부천문화재단 유료회원은 1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R석 3만원, S석 2만5천원. A석 1만5천원. ☎(032)320-6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