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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 시장, ‘문화예술회관 건립 로드맵’ 제시
중앙공원 중심부 건립… 연말까지 시민 의견수렴
당초 건립부지 연내 매각 추진… 최대 관건될듯
2014년 11월 착공… 2017년 7월 개관 목표 추진 
더부천 기사입력 2012-05-17 13:15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11355


△김만수 시장이 17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천400억원을 들여 중앙공원 중심부에 오는 2017년 7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하는 ‘부천시 문화예술회관 건립 추진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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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가 지난 1996년부터 추진해온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아래 참조>이 제시됐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17일 오전 10시30분 시청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부천시 문화예술회관 건립 추진 계획’을 밝히고, “문화예술회관이 완공되면 다양한 프로그램과 예술 아카데미 운영으로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고 향유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서부 수도권 최고의 문화예술 전용공간 확보를 통해 부천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도시로 한단계 격상되는 전기가 될 수 있도록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가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추진하는 배경은 1988년 개관한 시민회관의 공간이 협소하고 무대시설과 장비가 노후돼 각종 공연을 하는데 매우 열악한 환경이어서 건축 음향 등 특성화 기능을 갖춘 공연장과 더불어 문화도시 부천의 대표적 아이콘으로 국내 최정상급 교향악단으로 발돋움한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전용 공연장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시민회관 등 기존 시설과 차별화·특성화한 기능 중심의 공연장을 건립해 시민에게 양질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부천시 문예회관 건립은 중동신도시 개발과 함께 시청 인근인 원미구 중동 1153번지 일대 1만5천470여㎡(4천600여평)의 건립 부지를 확보하면서 건립을 추진했으나, 2003년 10월 전문기관의 타당성 용역결과 공간이 협소해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제시돼 민선 4기에서 춘의동 301-2번지 일원으로 건립부지 변경을 추진했으나 부천시의회의 승인을 받지 못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민선 5기 출범 이후 시청 부근 일원 3곳을 후보지로 선정해 교통접근성, 시설연계성, 환경성 등을 분석해 중앙공원 중심부를 건립부지로 최종 선정했다.

시는 이에 따라 원미구 중동 1177번지 12만3천19㎡ 규모의 중앙공원 중심부에 건축 면적 8천423㎡, 연면적 3만5천200㎡, 지하 1층ㆍ지상 4층 규모에 2천석의 콘서트홀과 500석의 다목적홀, 전시실 및 편의시설 등을 갖춘 문예회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주차장은 400면을 확보하고, 기존의 중앙공원 지하주차장 980면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당초 건립부지(중동 1153번지)인 1만5천474㎡의 시유지(특별계획1구역)는 매각을 통해 1천400억원(공사비 1천245억원, 설계 및 감리비 155억원)이 소요되는 문예회관 건립 사업비를 충당키로 했다.

이같은 문예회관 건립계획은 지난 8일 부천시의회 제178회 임시회에서 찬반 표결을 통해 문예회관 관련 공유재산관리계획 안건이 통과되면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하지만, 중앙공원 중심부에 문예회관 건립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반대여론도 만만찮음에 따라 오는 12월까지 중앙공원 인근 주민을 비롯한 시민을 대상으로 지역별 순회 설명회를 개최, 의견 수렴을 통해 시민 공감대 형성 및 계층별, 대상별로 홍보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시는 또 문예회관 건립 추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기줄적 자문을 받기 위해 공연장 운영, 건축, 음향 등 5개 분야의 전문가 20명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 운영키로 하는 한편, 지역예술인과 각계각층 시민 20~30명으로 민간추진협의회를 꾸려 시민 불편과 요구 사항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시는 특히 문예회관 건립의 최대 관건이 될 1천400억원의 재원 확보를 위해 당초 건립부지인 시청 옆 중동특별계획1구역 시유지(중동 1153번지 1만5천474㎡)는 부동산 가치가 극대화는 시점인 오는 10월 지하철 7호선 개통 이후 연내 매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문제는 당초 건립부지 매각시 어떤 용도의 시설이 들어서느냐가 또하나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형 관광호텔이 들어설 경우 카지노, 나이트클럽 등 대형 유흥시설이 걸림돌이 될 수 있고, 초고층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설 경우 인근 아파트단지 주민들과 인근 상인들의 반대여론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점에서 중앙공원 중심부에 들어설 문예회관 건립 추진계획은 인근 아파트단지 주민은 물론 뉴타운사업이 지지부진하면서 원도심(구도심) 주민들의 중ㆍ상동신도시에 치중되는 행정ㆍ문화시설의 불균형 심화에 따른 불만 여론을 추스르는 방안도 검토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만수 시장이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부천시 문화예술회관 건립 추진 계획을 보면 오는 2014년 11월 착공해 2017년 7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문화예술과는 “기능 중심의 명품 공연장을 건립해 다양한 프로그램 및 아카데미 운영으로 시민의 문화예술 욕구를 충족시키고, 문화특별시의 위상 강화 및 지역발전의 구심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부천시 문화예술회관 건립 추진 계획 로드맵>

▵2012년 5~12월: 시민 공감대 형성 및 의견 수렴(지역별 계층별 주민설명회 및 의견 수렴, 다양한 매체 활용 홍보활동 전개)

▵6~11월: 당초 건립부지 원미구 중동 1153번지 1만5천474㎡ 특별계획1구역 매각 추진(LH공사, 한국부동상개발협회 등 전문가 자문, 대형건설사 및 관심업체 대상 홍보, 감정평가 및 매각 시기는 7호선 개통 후인 11월초, 매각 대금은 문화예술회관 건립, 원도심 활력증진사업, 대체 재산 취득 등으로 활용).

▵6월~ 2013년 1월: 추진체계 구축(공연장 운영ㆍ건축ㆍ음향ㆍ대외협력ㆍ행정지원 등 5개 분야 전문가 20명 이내 자문위원회 위원 선정해 공연장 분야별 기술 자문 및 기업공헌 사업 유치 등 활동 / 지역예술인ㆍ시민단체ㆍ직능단체ㆍ시민 등 20~30명 민간추진협의회 구성해 문화예술회관 건립시 불편사항 등에 대한 대안 마련)

▵2013년 3~8월: 입찰안내서 작성.

▵2023년 10월: 입찰공고(설계ㆍ시공 일괄 입찰).

▵2013년 11월~2014년 5월: 기본설계 및 우선 시공분 실시설계.

▵2014년 6~10월: 기술심의위원회 심의 및 인가.

▵2014년 11월: 착공(우선 시공분).

▵1017년 4월: 공사 준공(공사기간: 30개월).

▵2017년 7월: 개관(예정).


△중앙공원 중심부에 들어설 문화예술회관 배치도. /사진= 부천시.


△중앙공원 중심부에 들어설 부천시 문화예술회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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