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는 부천 곳곳에서 가족·연인과 함께 나들이 삼아 구경할 수 있는 울긋불긋 봄꽃축제가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꽃 개화시기에 맞춰 잇따라 열린다.

◆원미산 진달래꽃축제= 올해가 6회째로, 4월10일 오전 10시부터 부천종합운동장 옆 원미산 기슭 진달래꽃동산에서 펼쳐진다.

사물놀이, 합창단, 창작무용, 힙합댄스, 코미디 마술쇼, 페이스페인팅, 고전 및 궁중무용, 케리커쳐, 댄스 등 장기자랑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도당산 벚꽃축제= 7회째로 1.8㎞의 도당산 벚꽃길에서 4월16일 오후 8시30분 전야제 행사로 화려한 불꽃놀이로 시작돼 만개한 벚꽃의 운치를 밤에도 즐길 수 있다.

다음날인 4월17일 오전 10시부터 주민노래자랑, 어린이사생대회, 외국인 장기자랑, 풍물놀이, 학생동아리경연대회, 스포츠댄스공연, 초대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 도당산 주변 야생수목원과 야생초화원 등도 둘러볼 수 있다.

◆자연생태박물관 튤립축제= 4회째로 원미구 춘의동 소재 부천시자연생태박물관에서 4월16일부터 5월8일까지 원색의 꽃망울을 터트린 갖가지 화려한 튤립을 감상할 수 있다.

14종 8만여본의 튤립이 1천700여평에 빨강, 파랑, 노랑, 주황, 분홍 등 환상적인 빛깔과 향기는 이국적인 정취를 물씬 풍기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기간 중 전통문화 짚풀공예 체험교실도 운영되며, 도시에서 보기 힘든 희귀식물과 곤충, 민물고기 등 총 335종 7천700여점의 동식물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