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부천국제만화축제(Bicof)·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발(PISAF)’ 등 3대 국제 축제의 전략적 육성과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시민 참여 확대’가 선결 조건이러고 보고 올해 열리는 이들 축제도 시민 참여를 확대하는데 역점을 두고 행사를 준비하기로 했다.

13일 시 문화콘텐츠과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일 시청 창의실에서 김만수 시장을 비롯해 열린 3대 국제 축제(PiFan·Bicof·PISAF) 집행위원장 및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열리는 3대 국제 축제 기본계획 보고회에서 축제의 기본 방향과 주요 사업 운영계획 등을 보고 및 토론을 갖고 ‘시민 참여 확대’를 최우선에 두기로 했다.

김만수 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올해 3대 축제의 성공은 시민들이 참여에 달려 있다”며 “3대 축제 콘텐츠의 충실한 준비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고 한다.

시는 이에 따라 3대 국제축제를 시민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으로 열기 위해 이달중 ‘시민 축제 설명회’를 개최하고 ▲시청을 축제공간의 중심으로 활용하고 ▲축제별로 상징 캐릭터와 대표 색상 지정 ▲축제별 상징 배너 제작 등을 통해 다양한 홍보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제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2013·7월18~28일)= 시민 참여 확대와 정체성 강화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영화 상영·캠핑·파티’가 결합한 ‘우중 영화산책’ 등 가족 대상 행사와 부천예총 등 유관기관과 함께 ‘거리 퍼레이드’와 ‘시네마 콘서트’ 등을 공동 기획하고, 소액 영화제 후원회원을 늘리기로 했다.

정체성 강화를 위해 상영작 엄선에 중점을 두어 ‘가장 독특하고 재미있는 영화제’가 되도록 프로그램을 선보여 아시아 장르영화의 프리미어 영화제로 위상을 드러낼 수 있는 상영작을 준비하기로 했다.

그밖에도 PiFan 청소년아카데미와 PiFan 로드쇼 등 영화 교육·문화 프로그램 상시 운영을 통해 ‘365일 열려 있는 영화제’ 만들기, 갈라 나이트 등 스타를 활용한 프로그램 강화, 코레일과 제휴한 특별 승차권·열차극장·역사 홍보 등 원거리 관객 유치 강화, 7호선 라인·역사를 활용한 프로그램 이벤트, 데일리 패스 발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기로 했다. *PiFan 홈페이지(바로 가기 클릭)

◆제16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2013·8월14~18일)= ‘이야기 시대의 만화’라는 주제로 ‘일상의 이야기를 만화로 담기’와 ‘독자 참여 확대’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일상의 이야기를 만화로 담기’는 시민의 일상을 담은 만화를 온·오프라인에서 전시하고,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일상이 어떻게 소재가 되는지를 알리기로 했다.

‘독자 참여 확대’를 위해 웹툰이라는 새로운 만화 환경에서 독자들의 참여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독자들이 만화 주인공과 내용으로 그림을 그리는 ‘팬아트 공모전’, 작가 작업실을 보여주는 ‘오픈 하우스’, ‘독자와 작가와의 오프라인 만남’, ‘독자가 뽑은 2013 BEST 만화가 50’ 등을 선보이기로 했다.

또한 웹툰 시대를 맞아 댓글과 SNS을 통한 쌍방향 소통, 작가의 팟캐스트 방송 등을 통해 만화와 독자들이 호흡하도록 하고, 원도심 사전 홍보와 지하철 7호선 활용 이벤트 등을 통해 부천시 곳곳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만화축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PISAF 홈페이지(바로 가기 클릭).

◆제15회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PISAF 2013·11월7~11일)= 올해 PISAF의 비전은 △성장하는 PISAF △국제 학생 애니메이션의 교류의 장, 세계 속의 PISAF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축제, 부천 속의 PISAF ▲소셜 미디어를 통한 소통하는 PISAF 등 4가지로 정했다.

성장하는 PISAF를 위해 학생 중심의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을 강화하고, 기업·학교와 작가·관련 전문가 등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미디어 장르를 포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선보이기로 했다.
세계 속의 PISAF를 위해 아시아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영화제를 위해 중국·일본 등 아시아 국가와 단계적으로 협력 관계를 만들고, 프랑스 고블랭·독일 바덴뷔르텐부르크/HFF·미국 칼아츠 등과 협력하기로 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부천 속의 PISAF를 위해 ‘판타지아 부천’ 등 도시 브랜드 이미지와 함께 하는 축제를 기획하고, 부천문화원의 전통문화프로그램인 전통 혼례·줄타기 등과 접목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노리단·몽땅 등 사회적기업의 공연도 마련하기로 했다.

소통하는 PISAF를 위해 페스티벌 기간 외에도 ‘PISAF 커뮤니티’ 모바일 앱과 웹서비스, 팟캐스트 등을 제공해 PISAF의 소식과 행사 가이드, 작품 소개 등을 제공하고, 학생기자단을 3월부터 선발해 직접 취재를 통해 PISAF의 소식을 웹진과 SNS를 통해 알리기로 했다. *Bicof 홈페이지(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