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벚꽃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유자 주민자치위원장)는 오는 20일과 21일 이틀간 열리는 제15회 도당산 벚꽃축제의 노래자랑대회에 참가할 시민 50명을 오는 5일까지 선착순 접수받는다.

노래자랑 참가자들은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예선을 거쳐 총 15명이 오후 4시부터 열리는 본선무대에서 노래실력을 겨루게 된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부천예총의 전문 심사위원을 초빙해 대상에서 장려상까지 총 상금 200만원 이상의 부상이 주어진다.

한편 도당동 벚꽃축제추진위원회는 벚꽃이 다른 꽃과 달리 개화시기가 짧아 도당산 벚꽃축제 일정을 잡는데 상당한 고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도당산 벚꽃축제는 그동안 14번의 축제기간을 음력으로 조사해 오는 20일과 21일 이틀간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한다. 지난해 벚꽃축제(4월22일)에서는 비가 내리는 바람에 불꽃놀이가 취소된 가운데 열려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올해는 오는 20일 오후 8시에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질 예정이며, 축제추진위원회측은 기상청의 일기예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도당산 벚꽃축제에서는 노래자랑대회를 비롯해 난타, 댄스, 풍물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타 문의는 도당동주민센터(☎032-625-5798, 트위터 @bc_dodangdongㆍ바로 가기 클릭)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