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립예술단인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교향악단)와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코러스(합창단)는 ‘제29회 복사골예술제’(5월3~5일) 개최를 축하하는 경축음악회를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향수’를 주제로 열리는 경축음악회는 올해 창단 25주년을 맞이하는 부천시립예술단 예술감독이자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임헌정 주임교수(서울대 음대 작곡과)의 지휘로 시민들에게 ‘고향’의 의미를 되새기는 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연주 곡목은 노르웨이의 민족 정서를 담아 애수어린 음색이 인상적인 그리그(E.Grieg)의 ‘페르귄트(PeerGynt)’ 모음곡 중 ․‘아침의 기분 (Morning Mood)’·‘아니트라의 춤(Anitra's Dance)’·‘산속 마왕의 전당에서(In the Hall of the Mountain King)’·‘신부의 약탈과 잉그리드의 탄식(The Abduction of the Bride. Ingrid's Lament)’·‘아라비아의 춤(Arabian Dance)’·‘솔베이지의 노래(Solveig's Song)’를 들려준다.

또 도니제티(G.Donizetti)의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중 ‘결혼식 하객들의 축하 합창’(테너 도윤종)과 베르디(G.Verdi)의 오페라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 중 ‘대장간의 합창’, 비제(G.Bizet)의 ‘카르멘’ 모음곡 제1번(전주곡·아라곤의 노래·간주곡·세기딜라·알카라의 병사들·투우사의 행진)과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 중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푸치니(G.Puccini)의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테너 이호창), 마스카니(P.Mascagni)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부활의 노래’(소프라노 이유주, 메조소프라노 이지영) 등을 들려준다.

전석 1만원이며.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다. 문의= 부천시립예술단 사무국(☎032-625-8330~2), 홈페이지(www.bucheonphil.org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