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복사골예술제’(5월3~5일)에서는 어린이날이 끼여 있는 5월의 첫 주말(5월4~5일)에는 볼거리, 즐길거리 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5월4일(토요일)

•오후 2시30분 시청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는 개그맨 정명재의 사회로 ‘복사골 시민노래경연대회’가 열려 본선 진출자 12명이 노래실력을 겨룬다. 초대가수 배일호, 전미경의 축하무대도 준비돼 있다.

•오후 5시 시청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시 고렌카무용단은 ‘강 근처에’, ‘탬버린과 춤’ 등 러시아 특유의 역동적이고 경쾌한 노래와 춤을 부천시민들에게 펼쳐 보이고, 오은령무용단과 이미희필무용단이 각각 우리의 전통무용 ‘검무’와 현대무용 ‘춤추는 부천’을 선보인다.

한국예총 부천지회(부천예총) 김정환 지회장은 “러시아 고렌카무용단의 공연은 평소 쉽게 만나기 힘든 공연”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관람할 것으로 당부했다..

•오후 6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는 소사구 노인복지관의 ‘즐거운 합창단’을 비롯해 부천에서 활동하는 남녀노소 15개 합창단 6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하모니를 펼치는 ‘복사골합창제’가 열린다.

•오후 8시 부천시청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는 전통무용, 현대무용, 발레 등 다양한 장르의 무용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복사골무용제’가 열린다. 1부는 부천무용협회 회원들의 ‘진도북춤’, ‘그 해 그 달빛’, ‘쟁강춤’ 등을 공연하며, 2부는 아트커뮤니케이션21 발레단이 ‘파 드 캬르트’, ‘호두까기인형’ 중 ‘디베르티스망’ 등을 선보이는 ‘발레 갈라콘서트’가 펼쳐진다.

◆5월5일(일요일/어린이날)

•오후 5시 시청 2층 어울마당에서 연극 ‘순이야 사랑해’를 공연한다.

•오후 6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부천지역 현악, 윈드, 챔버, 관악부 등 다양한 장르의 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지는 ‘부천관현악축제’가 열린다.

•오후 7시에는 시청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레이저 퍼포먼스와 관객들과 함께하는 마술, 마술사들의 손끝에서 펼쳐지는 손그림자 퍼포먼스 등 ‘마술콘서트’가 열린다.

•오후 8시 시청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는 제29회 복사골예술제의 마지막 프로그램인 ‘복사골 국악제’가 열린다. 경기민요와 신민요, 민요와 함께하는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의 공연, 정유천 밴드의 퓨전국악 공연 등이 휘날레 무대를 장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