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천시 문화예술회관이 원미구 춘의동 301의 2번지 일원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ㆍGB)에 오는 2010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문예회관 부지는 중동신도시 조성 당시 부천시청 민원실 인근 부지인 원미구 중동 1153번지 1만5천476㎡에 건립키로 했으나, 부천시가 2005년 2월 원미구 춘의동 462 일원을 시립 추모공원 건립 부지로 확정한 이후, 같은해 5월 역곡동 주민들의 반대 민원 해소와 구도심 발전 등을 고려한 인센티브 차원에서 문예회관 부지를 이전키로 결정했다.

시는 또 시청 인근 문예회관 부지 이전이 결정되면서 인근 원미구 중동 1155번지 8천155㎡의 호텔 부지와 함께 중동신도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100층 이상의 초고층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설 수 있도록 특별계획구역으로 변경을 추진, 오는 10월중 세부 변경안을 결정 고시할 예정이다.

부천시 문예회관이 들어서는 곳은 원미구 춘의동 301의 2번지 일원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5만839㎡로, 총사업비 1천363억2천400만원(국비 20억원ㆍ도비 20억원ㆍ시비 1천323억2천400만원)을 들여 공연시설, 전시시설, 관리시설 등을 갖춘 최첨단 시설의 문예회관을 오는 2010년 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문예회관 부지 이전 추진 과정을 보면, 2005년 5월 문화예술회관 부지를 춘의동 301의 2번지 일언으로 이전을 결정하고 2006년 5월 경기도에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대상사업으로 제출하고 같은해 9월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한데 이어 지난해 4월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의 GB관리계획안 자문을 거쳐 같은해 9월 경기도에서 건설교통부(현 국토해양부)에 GB관리계획안 승인 신청을 했으며, 올해 2월 중앙도시계획위에 GB관리계획안에 대한 심의자료를 제출했다.

이어, 지난 4월 문예화관 건립에 따른 GB관리계획안은 국토해양부 중앙도시계획위의 심의 및 국토행양부 장관의 승인을 받았다.

향후 추진계획은 오는 9월 문예회관 건립에 따른 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하고, 12월에는 시의회에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의 절차를 밟고, 내년 2월에는 투ㆍ융자 중앙심사를 거쳐 3월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인가 고시, 6월 토지 및 지장물 보상, 9월 GB행위 허가 등의 절차를 거쳐 2009년 11월 공사에 착공에 2010년 12월 문예회관을 준공할 예정이다.

한편 부천시는 시청 민원실 인근 옛 문예회관 부지 내 992㎡를 계남대로변 계룡레슈빌 옆 원미구 중동 1149의 2번지에 연면적 3만5천697㎡, 지하 7층 지상 20층 규모로 신축되는 금강 베네스타 주상복합건물의 견본주택(모델하우스)으로 올 연말까지 사용토록 허가했다. 공유재산 사용허가에 따른 대부료는 8천57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