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출연기관인 (재)부천문화재단에서 위탁 운영하는 부천펄벅기념관(소사구 심곡본동 소재)은 퓰리처상(1931년)과 노벨문학상(1938년)을 수상한 펄벅 여사(Pearl Sydenstricker Buck·1892년 6월26일~ 1973년 3월6일)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3년 펄벅기념문학상 공모전’을 오는 7월10일부터 8월10일까지 한달간 실시한다.

경기도와 부천시, 부천문화재단이 후원하고 부천펄벅기념관에서 주최하는 ‘펄벅기념문학상 공모전’은 전국 초·중·고생 또는 8~19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작품 공모는 운문(시)과 산문(소설, 수필, 콩트 등) 부문으로 주제는 펄벅의 박애정신을 계승한 ‘인권’ 및 ‘다문화’이다.

참가 요령은 부천시박물관 홈페이지(www.bcmuseum.or.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응모신청서를 다운받아(바로 가기 클릭) 작성 후 응모 작품과 함께 이메일(psbprize@gmail.com)로 오는 8월1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심사 결과는 오는 8월25일에 발표되며, 수상은 경기도지사상, 부천시장상, 부교육지원청장상, 부천문화재단 이사장상, 부천펄벅기념관장상이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등 3부문으로 나눠 각 11명씩 총 33명에게 수여된다.

시상식은 ‘제7회 펄벅축제’ 기간인 9월7일 진행될 예정이다. 제7회 퍽벅축제는 펄벅기념관이 위치해 있는 소사구 심곡본동 주민자치센터 주관으로 오는 9월7일 열린다. 기타 문의는 ☎(032)668-7565.

2013 펄벅기념문학상 공모전의 시상 내역은 다음과 같다.

◇초등학생(11명)= 대상(부천시장상)은 운문·산문 부문 중 1명(상장 및 상금 10만원), 최우수상(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상)은 운문·산문 부문 중 2명(상장 및 상금 7만원), 우수상(부천문화재단 이사장상)은 운문·산문 부문 중 3명(상장 및 상금 5만원), 장려상(부천펄벅기념관장상)은 운문·산문 부문 중 5명(상장 및 상금 3만원).

◇중학생(11명)= (경기도지사상)은 운문·산문 부문 중 1명(상장 및 상금 20만원), 최우수상(부천시장상)은 운문·산문 부문 중 2명(상장 및 상금 10만원), 우수상(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상)은 운문·산문 부문 중 3명(상장 및 상금 7만원), 장려상(부천문화재단 이사장상)은 운문·산문 부문 중 5명(상장 및 상금 5만원).

◇고등학생(11명)= 대상(경기도지사상)은 운문·산문 부문 중 1명(상장 및 상금 30만원), 최우수상(부천시장상)은 운문·산문 부문 중 2명(상장 및 상금 20만원), 우수상(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상)은 운문·산문 부문 중 3명(상장 및 상금 10만원), 장려상(부천문화재단 이사장상)은 운문·산문 부문 중 5명(상장 및 상금 5만원).

한편, 펄벅 여사는 미국 출신으로 1931년 풀리처상을 수상하고 1938년 소설 ‘대지’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으며, 1949년 전쟁 후 미군들에 의해 태어난 아시아의 혼혈아동을 위한 입양기관인 ‘웰컴 하우스’를 설립해 사회사업을 시작했다.

1965년 다문화아동 복지기관인 펄벅재단 한국지부를 설립했으며, 1963년 한국의 수난사를 그린 소설 ‘살아있는 갈대’를 썼으며, 특히 1967~1973년까지는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동에 ‘소사 희망원’을 세워 한국의 혼혈아와 전쟁 고아들을 돌보았다.

부천시에서는 지난 2006년 9월 펄벅기념관을 건립해 펄벅 여사의 활동 모습이 담긴 사진, 여사의 일대기 비디오, 초상화 및 여사가 사용했던 타자기와 책상 등 약 100여점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