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출연기관인 (재)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혜준)은 문화나눔의 일환으로 문화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을 찾아 지역에서 활동하는 공연 전문단체와 문화예술생활공동체(아마추어) 등의 예술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재능기부를 통한 문화나눔의 일환으로 ‘출장공연: 친절한 문화 이웃씨’를 오정구와 소사구 일대에서 총 5회 공연을 진행한다.

올해 ‘출장공연’은 부천오페라단, 극단 ‘아리’,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가 선정됐으며, 부천문화재단은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기업 제1호 ㈜노리단과 협력해 경기문화재단 및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문화예술을 향유하기 어려운 경기도민에게 전시·답사·체험 등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문화이용권(문화바우처) 기획사업 가운데 ‘활생(活生), 문화공명사업’에 신청, 선정됐다.

출장공연은 향유 대상층을 우선 대상으로 공연 관람하며, 이외에 지역 내에서 참여를 희망하면 전화(☎032-320-6455) 문의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부천문화재단(www.bcf.or.krㆍ바로 가기 클릭)이 마련한 출장공연 일정은 다음과 같다.

▲노리단과 함께하는 에코뮤직 워크숍 ‘몸으로 말해요’= 7월16~17일 오후 3시, 18일 오후 7시30분 덕산초등학교 대장분교에서 열린다.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기업 제1호 ㈜노리단이 대장동 일대의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소리’라는 매개체로 페트병, 요구르트병 등을 활용한 악기만들기, 몸을 활용한 리듬배우기 등을 대장분교장 재학생 12명과 함께 한다. 18일 오후 7시30분부터는 노리단과 함께 배운 음악 레퍼토리를 엮어 부모님, 선생님, 마을주민들을 초대해 선보이고, 노리단 “에코오케스트라”의 축하연주도 열린다.

▲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악공연 ‘오페라야, 놀자’= 부천오페라단이 7월22일 오전 11시 소사구노인복지관과 9월26일오후 7시 부천시노동복지회관에서 선보인다.

클래식을 좀 더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음악공연으로 음악코치(반주)의 해설로 곡을 쉽게 설명하며, 베아토 남성앙상블의 공연이 진행된다. 유명한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 깐쪼네, 명곡 등 다양한 레파토리를 갖고 진행되며, 오페라의 한 장면을 공연함으로써 작은 오페라를 감상하는 시간도 주어진다.

▲어린이 연극 ‘초코렛’= 극단 ‘아리’에서 8월21일 오전 11시 소사구청 소향관에서 선보인다.
어린이 연극 ‘초코렛’은 아이들의 정서 지능을 위해 4가지 우화와 대표적 정서지능 실험인 ‘초코렛 실험’으로 구성된 연극으로, ‘당장의 달콤함을 참으면 더 멋진 미래가 온다’는 기본 주제를 바탕으로 인내, 실천, 부지런함 그리고 올바른 교육법까지 아이들과 어른들을 아우르는 작은 주제들을 담고 있다.

▲채은석 지휘자와 함께하는 ‘교과서 속 음악회’= 8월23일 오후 4시30분 오정아트홀에서 열린다.

‘놀라운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인 채은석이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 단원과 함께 오정구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비발디의 ‘사계’, 드보르자크의 ‘유모레스크’ 등 교과서 속 음악들을 해설과 함께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