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천문화재단이 지난해 공연콘텐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제작해 지난해 선보인 멀티미디어 인형뮤지컬 <도서관 생쥐>가 지난 2일과 3일 이틀간 오정아트홀에서 80%의 높은 관객점유율을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도서관 생쥐>는 다니엘 커크의 베스트셀러 ‘도서관 생쥐’를 원작으로 부천문화재단이 지역공연단체 극단 ‘봄’과 함께 기획·제작된 어린이 창작뮤지컬로, 지난해 공연 이후 시민 모니터단과 문화자원활동가 등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내용과 볼거리 등을 업그레이드했다.

오정아트홀 공연에서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한 장면은 ‘팝업 책’ 장면으로, 어린이들은 “공연 중간에 살아 움직이는 ‘팝업 책’이 펼쳐지며 책속 마술사가 나와 마술도 보여주고 노래 공연을 곁들여 좋았고, 도서관의 많은 책들이 다 살아있는 것같다”고 즐거워했다고 부천문화재단은 전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화려하게 컴백한 멀티미디어 인형뮤지컬 <도서관 생쥐>는 오는 8월25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 1층 판타지아극장에서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시간은 화~금요일 오전 11시에는 단체 관람, 오후 4시와 주말(토·일) 오후 1시와 3시에는 개인 관람이다. 24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일반 1만2천원, 부천문화재단 유료 회원은 8천원, 20인 이상 단체는 5천원이다. 기타 문의= 부천문화재단 ☎(032)320-6339, 홈페이지(www.bcf.or.kr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