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영 부천시장이 새정부의 행정자치부 장관후보로 거론되는 등 입각설이 나돌고 있는 한 대기업이 그동안 한푼의 후원금도 지원하지 않던 부천필하모니에 거액의 후원금을 전달키로 해 온갖 추측이 난무.

SK건설은 29일 오전 부천시청 접견실에서 문우행 사장 등 SK건설 관계자들과 원 시장 등 시청 관계자 17명만이 참석한 가운데 부천필 하모니 후원금 전달식을 갖을 예정.

후원금이 문예진흥원을 통해 일시불로 10억원이 기부될 예정이며 SK측의 요청에 따라 기자단 배석없이 사내 홍보용으로 활용하기 위한 양측 사진기사들만 참석키로 내부 방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

부천필하모니는 그동안 뛰어난 연주실력을 인정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후원단체가 없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 .

한편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경기도의 한 공무원은 ”원 시장과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와의 관계가 알려진 뒤 갑자기 거액의 후원금이 기부되는 것은 아무래도 갖가지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면서도 “부청시는 구정선물로는 최고의 선물을 받았다”고 의미를 부여. /부천=강영백기자 kyb@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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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경기일보 부천 주재기자로 활동하면서 기사화된 내용들로, 인터넷 <더부천>의 DB 축적을 위해 참고가 될 수 있도록 소개하는 것임 알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