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립 교향악단인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상임지휘자 임헌정 교수·서울대 음대 작곡과)는 오는 11일 오후 7시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오케스트라에서 가장 큰 울림으로 전달하는 관악기의 개성적이고 웅장한 사운드를 전달하는 ‘관악 앙상블 연주회’를 연다.

관악기의 묘미를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연주회의 지휘는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현재 부천필 바순 제1수석으로 활동하는 임성훈 평택윈드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가 맡고, 경기예술고등학교(부천시 원미구 중4동 소재) 관악 앙상블 재학생팀을 초청해 함께 연주한다.

연주 곡목은 정통 클래식 음악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준다.

하조(S.Hazo)의 ‘올림피아다(Olympiada)’를 비롯해 웅장하고 다이내믹한 루스트(Jan Van der Roost)의 ‘머큐리Mercury)’와 ‘미네르바(Minerva)’, 그라함(P.Graham)의 ‘갤포스(Gaelforce)’, 영국의 민속음악적 요소가 들어있는 홀스트(G.Holst)의 ‘군악대를 위한 모음곡 제2번 바장조 작품 28-2(Suite No. 2 for Military Band in F Major Op. 28-2)’를 연주한다.

또 수자(J.P.Sousa)의 ‘수자 행진곡 카니발(Sousa March Carnival)(편곡 나오히로 이와이 Arr. Naohiro Iwai)’, 스웨어린젠(J.Swearingen)의 ‘인 더 프레전스 오브 히어로즈(In the Presence of Heroes)’, 차이코프스키(P.I.Tchaikovsky)의 교향곡 중 가장 정열적이라 할 수 있는 ‘교향곡 제4번 바단조 작품 36 4악장(Symphony No. 4 in f minor Op. 36 4Mov)’ 등을 선사한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이번 ‘관악 앙상블 연주회’는 전석 1만원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가. 문의= 부천시립예술단 사무국 ☎(032)625-8330~2, 홈페이지(www.bucheonphil.org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