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역 생활문화예술인들의 축제인 ‘제1회 부천 생활문화예술 페스티벌’이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시청 잔디광장과 부천역 남부광장, 오정대공원에서 ‘휴ㆍ락ㆍ낭만’을 주제로 열렸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생활문화예술동호회 23개 밴드팀, 15개 색소폰팀, 4개 합창팀, 21개 통기타팀, 16개 기타팀 등 79개팀 1천315명이 참여했으며, 청소년 문화예술 동아리 17개팀 155명도 참여했다.

지난달 28일 오후 7시 열린 개막식은 가을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돼 합창동호인 200명의 합창 공연과 기타동호인 200명이 기타 연주를 선보였다.

김만수 시장은 “이번 페스티벌에서 보여준 부천 생활문화예술인들의 열정에 놀랐다”며 “부천시민 모두가 1인 1예술을 할 수 있는 문화도시가 되도록 힘쓰고, 내년에는 더욱 많은 시민과 동호회가 참여하는 페스티벌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같은날 오후 4시부터 부천역 남부광장에서는 멘토와 함께하는 청소년 문화예술동아리 공연이 열려 댄스와 비보이, 마술과 밴드의 멘토와 1년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했고, 힙합댄스 홍영주 씨, 세계적 비보이그룹 진조크루 등 멘토의 공연도 선보였다.

같은날 오후 6시부터 오정대공원에서는 오정예술마당 주관으로 프린지(Fringe) 무대 형태로 다양한 공연이 열렸으며, 그밖에도 시청 잔디광장에서는 밴드, 기타, 색소폰, 난타 등의 공연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