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어제(16일) 전남 진도군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사고로 탑승객 475명 가운데 179명 구조, 9명 사망, 287명이 실종돼 생사 여부가 확인이 되지 않고 있어 대형 참사가 우려되는 국가적 재난에 따른 국민 정서를 고려해 전국 곳곳에서 각종 축제 행사가 잇따라 취소되고, 6.4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들도 사태 수습때까지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하고 있다.
한국예총 부천지회(지회장 김정환)도 이에 따라 부천의 대표 시민축제로 오는 5월3~6일까지 열기로 했던 ‘제30회 복사골예술제’ 일정을 6월13~15일로 전면 연기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복사골예술제 행사 전에 사전 붐조성 행사로 4월25~27일 열 예정이던 원도심 문화행사도 전격 취소했다.
한편, 부천시는 이날 오전에 오는 20일 열릴 예정이던 ‘제9회 춘덕산 복숭아꽃축제’를 최소했으며,.오는 26일에 열릴 예정된 ‘고리울 선사문화제’도 간소한 제례행사만 진행하는 등 4월중에 계획된 축제행사는 취소 또는 연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