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청소년 문화예술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세계적인 비보이그룹 ‘진조크루(jinJo Crew)’가 지난달 24일 전북 전주시 소재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 ‘전주 비보이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일 부천시 문화예술과에 따르면 전주 비보이 그랑프리는 매년 5월에 개최되는 비보이 팀배틀 대회로 국내 지방자치단체에서 가장 규모가 있는 국내 비보이팀 배틀 대회이다.

올해로 제9회째를 맞이한 ‘전주 비보이 그랑프리’는 전국에서 참가한 메이저급 비보이 크루 27개팀이 참가해 치열한 예선을 거쳐 올라온 7개팀과 지난해 우승팀인 ‘라스트포원’(Last For One)이 본선에 출전해 열띤 경연을 펼쳤고, 진조크루는 세계적인 비보이 기술과 팀 단합을 선보이며 우승(상금 1천만원)을 거머쥐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 참가한 국내 비보이팀들은 진조크루(부천시)를 비롯한 퓨전MC(의정부시), 드리프터즈크루(서울시), 라스트포원(전주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을 받아 활동 중인 비보이팀들이 대거 출전해 각 지역을 대표하는 팀 대결 구도로도 많은 호응과 관심을 받으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전주 비보이 그랑프리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진조크루’의 멤버는 김헌준(SKIM), 김헌우(WING), 강석일(STONY), 이승진(FLETA), 오철제(F.E), 장지광(VERO), 황명찬(OCTOPUS), 이태규(MOLD), 김우중(SOMA), 이진호(KAZINO) 등이 출전했다.

김헌준 진조크루 대표는 “부천으로 활동공간을 이전해 첫 출전한 팀 배틀이었는데, 부천을 대표하는 팀으로 출전해 우승까지 하게 돼 영광이며, 부천을 빛낼 수 있는 진조크루가 되겠다”면서 “오는 8월에 개최될 예정인 부천 전국 비보이 챔피언쉽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리며, 앞으로 게릴라 이벤트 공연 등 시민을 위한 다양한 공연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