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문화가 있는 날’ 생활문화동호회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상동 호수공원ㆍ상동 홈플러스 야외무대ㆍ오정대공원ㆍ부천역 남부광장ㆍ중동 상가거리 등지에서 ‘제1회 부천생활문화축제’를 개최한다.

‘모두 다 즐겁다’는 의미의 ‘다락(多樂)’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이번 축제는 전문 예술인이 아닌 지역에서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생활문화 동호인들이 참여해 기량을 뽐내는 자리로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행사를 선보인다.

기타, 국악, 난타, 밴드, 댄스, 무용, 합창, 오케스트라, 오카리나, 우쿨렐레, 색소폰, 하모니카, 미술 등 총 13개 장르에 294개 동호회가 참가해 난장(亂場)을 펼치고, 콧노래 절로 나는 무대공연은 물론 캘리그라피 액자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미술작품 전시가 열린다.

개막식은 오는 10일 오후 7시 상동 홈플러스 야외무대에서 열려 김만수 시장의 ‘생활문화헌장 선포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 9일과 10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상동 호수공원에서 미술 동호회를 중심으로 체험행사, 퍼포먼스, 깜짝 버스킹, 작품 전시회 등이 진행돼 각 동호회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전시작품을 관람하면서 동호회 가입 문의도 할 수 있다.

또한 9일 야인시대 캠핑장에서는 이색 행사로 공연과 게임, 디스코 등 생활예술 네트워크 파티가 열려 재미난 즐길거리가 펼쳐진다.

시 문화예술과는 “지난 2013년 9월 시범사업으로 진행한 바 있는 이번 부천생활문화축제는 생활문화를 직접 생산하고 향유하는 지역 동호회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고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열리는 만큼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1회 부천생활문화축제 세부 일정>

△개막식= 10일 오후 7시 상동 홈플러스 야외무대, 오케스트라 사전 공연, 개막식 의전행사 및 축하공연, 축제 참여 동호회 개막 공연.

△공연행사= 10~11일 오후 2~5시 상동 홈플러스 야외무대(국악, 난타, 밴드, 색소폰, 기타 등 공연), 오정대공원(밴드, 난타, 색소폰 등 공연), 부천역 남부광장(합창, 오카리나, 무용, 댄스, 우쿨렐레 등 공연), 중동 상가거리(깜짝 버스킹 공연).

△전시 및 체험행사= 9~10일 오후 2~5시 상동 호수공원, 캘리그라피 액자 만들기ㆍ부채/ 손수건 그림 그리기 등 체험행사, 미술 장르 동호회 작품 전시회, 깜짝 버스킹 및 미술장르 동호회 퍼포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