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은 오는 17~28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 1층 판타지아극장에서 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슬랩스틱 코믹인형극 ‘빈대떡 신사’를 공연한다.
2014년 춘천인형극제에서 최우수상 및 연기상을 수상하고, 2015년 경기인형극제와 의정부음악극축제에 공식 초청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은 웰메이드 공연이다.
배고픈 거지 두 명과 요릿집 주인 내외의 싸움이 한복남의 노래 ‘빈대떡 신사’에 맞춰 펼쳐진다. 아이들은 목각 줄 인형의 익살스러운 연기를 보고 재미를, 어른들은 1940년대를 풍미한 대중가요를 들으며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특히 이 공연은 유럽 중세시대의 소극(Farce) 중 하나인 ‘빠떼와 파이(Farce du pate et de la tarte)’를 우리 정서에 맞게 재창작한 작품으로, ‘인형극= 아동극’이라는 인식을 깨며 새롭고 독특한 예술장르의 길을 열었다.
‘빈대떡 신사’는 만 24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며, 2월 마지막 주 수요일인 2월24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전 좌석을 50% 할인한다. 또한 19일과 25일에는 공연 관람 후 연계 프로그램으로 로봇의 원리 등 궁금증을 풀어주는 ‘로봇쇼: 춤춰라 로봇신사’를 극장 로비에서 진행한다.
‘빈대떡 신사’ 공연시간은 단체는 화~금요일 오전 11시, 개인은 목~금요일 오후 4시, 토~일요일은 오후 1시, 3시이다.
관람료는 일반 1만2천원, 부천문화재단 유료회원 8천원, 복지카드 6천원, 단체는 10인 이상 8천원, 20인 이상 5천원으로 보육단체에 한해 단체 관람을 허용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ㆍ바로 가기 클릭) 또는 공연사업팀(☎032-320-6339)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