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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日 세계적 음악축제 초청 연주회
‘라 폴 주흐네 가나자와 음악축제’
오는 5월3~5일까지 3차례 연주회 
더부천 기사입력 2016-04-25 13:44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6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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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일본 가나자와에서 오는 28일부터 5월5월까지 열리는 ‘2016 라 폴 주흐네 가나자와 음악축제’(La Folle Journee de Kanazawa Days of Enthusiasm Music Festival 2016)에 한국 대표 오케스트라로 공식 초대돼 세 차례의 연주회를 연다.

‘라 폴 주흐네 가나자와 음악축제’는 클래식 음악에 대한 편견과 상식을 뒤집는 독특한 컨셉으로 전세계의 음악팬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아 왔다.

페스티벌의 시작은 프랑스 북서부의 항구도시인 낭트에서 르네 마틴(René Martin)에 의해 이루어졌다. 프랑스어로 ‘열광의 날들’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이 페스티벌은 약 45분 정도 길이의 다양한 공연들이 오전부터 저녁까지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며 프랑스 내에서만 12개의 도시에서 진행되는 대규모의 음악축제로 유명하다.

일본 가나자와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스페인 빌바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등 세계의 예술도시에서도 매년 열리고 있다.

세계 30여개 국가 1천여 명의 아티스트들이 매년 참여하는 이 음악축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음악축제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016 라 폴 주흐네 가나자와 음악축제’의 주제는 ‘자연과 음악(自然と音楽)’으로, 작곡가들에게 수많은 영감을 불러일으킨 ‘자연’에 대한 경의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르네상스부터 현대까지의 자연 현상의 단면이 느껴지는 프로그램들을 통해 상상력 넘치는 음악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시카와 현립음악당, 가나자와 아트홀 등지에서 개최되며, 가나자와 오케스트라 앙상블, 신일본필하모니교향악단 등의 오케스트라와 함께 이노우에 미치요시, 나빌 쉐하타(Nabil Shehata), 알레산드로 쿠르델레(Alessandro Crudele) 등 세계적 지휘자는 물론 피아니스트 안느 케펠렉(Anne Queffélec), 압델 라만 엘 바사(Abdel Rahman El Bacha), 코다마 마리, 미치에 고야마, 바이올리니스트 미치다 코토와 등의 아티스트들을 차례로 만나볼 수 있다.

한국 아티스트로는 박영민 지휘자,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그리고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초청됐다.

‘라 폴 주흐네 가나자와 음악축제’ 실행위원회에서는 유럽과 아시아 등지에서 활동해온 박영민 상임지휘자의 섬세하고 탁월한 해석은 물론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 역량과 명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져 박영민 지휘자와 부천필의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동아시아권의 다른 오케스트라가 아니라 한국의 오케스트라가 초청받은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여정의 대부분을 초청기관에서 지불하는 등 최상의 조건으로 참가한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첫 연주는 5월3일 오후 2시45분 일본 가나자와 이사카와 현립음악당에서 열린다.

박영민 상임지휘자와 함께 드보르작의 명곡 ‘교향곡 제9번 마단조 Op. 95 신세계로부터(A. Dvorak, Symphony No. 9 in e minor Op. 95 ’From the New World‘)’를 연주한다.

두 번째 연주회는 5월4일 오후 4시 이사카와 현립음악당에서 박영민 지휘자의 지휘로 말러의 ‘교향곡 제1번 라장조 거인(G. Mahler, Symphony No.1 in D Major ‘Titan’)‘을 선사한다.

현재 부천필이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 중의 하나로, 말러 교향곡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는 부천필의 역량을 고스란히 전달할 예정이다.

세 번째 연주는 5월5일 오후 7시30분 이사카와 현립음악당에서 지휘자 알레산드로 쿠르델레, 피아니스트 미치에 고야마와 함께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내림나단조 작품 23(P. I. Tchaikovsky, Piano Concerto No. 1 in b flat minor Op. 23)’,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이즈(P. I. Tchaikovsky, 'Polonaise' from "Eugene Onegin" Op. 24)’를 연주한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박영민 상임지휘자는 이번에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라 폴 주흐네 가나자와 음악축제’ 참가를 통해 한국 오케스트라의 우수성을 알리고 부천시의 문화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박영민= 원주시립교향악단의 초대 상임 지휘자를 역임한 후 2015년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새로운 상임지휘자로 위촉받았다.

원주시향 재임시 국내에서는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시벨리우스 교향곡 전곡 연주를 과감히 선보이며 시벨리우스의 매력적인 음악세계를 널리 알려 찬사를 받았다. 또한 브루크너와 말러 교향곡 등 대작을 선보이며 원주시향의 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국내 활동과 동시에 유럽과 일본 무대에서도 의미있는 활동을 지속해 왔다. 독일, 체코, 스페인, 리투아니아 그리고 일본에서 초청받아 호평받는 등 폭넓은 활동 경험은 부천필과의 활동에 대한 기대를 한층 더하게 한다.

2013년 독일 브레머하펜 시립 오케스트라와의 공연에 대해 현지 언론은 “그의 이름을 유럽무대에서 다시 듣게 될 것”이라고 호평했으며, 세계적 명문 체코 브르노필하모닉을 비롯해 리투아니아 국립교향악단 그리고 안익태 선생이 창단한 스페인의 발레아군도 심포니(구 마요르카 심포니)를 지휘했다.

또한 일본의 오케스트라 앙상블 가나자와(OEK)와 공연한 인연을 바탕으로 2011년에는 원주시향을 이끌고 가나자와 뮤직 페스티발에 초청돼 수차례 공연을 가진 바 있으며, 지금도 일본 굴지의 매니지먼트 아스팬 재팬의 아티스트로 활약하며 일본은 물론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미래로 떠오르는 아시아 무대에서 활발한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서울대 음대 작곡과를 졸업했으며 동대학원에서 오케스트라 지휘를 전공해 석사 학위를 받았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유명 지휘자들의 단골 코스가인 키지아나 하계 아카데미를 수료했다.

지휘자 임헌정을 비롯해 미하엘 길렌, 정명훈으로부터 사사했으며 1996년에는 국제 모차르트 재단으로부터 ‘파움가르트너 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추계예술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Bucheon Philharmonic Orchestra)= 1988년 창단 이후 언제나 새로운 도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창단 이듬해 서울대 임헌정 교수(현 계관지휘자)를 상임지휘자로 영입하며 탄탄한 연주 실력과 폭넓은 레퍼토리로 국내는 물론 세계 어느 무대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성장했다.

창단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쇤베르크와 바르토크 등 20세기 작품을 초연하고, 브람스와 베토벤의 교향곡 전곡 연주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연주하며 매너리즘에 빠져 있던 국내 클래식 음악계에 조용한 파도를 일으켰다.

2002년 일본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 오케스트라 위크에 한국 대표로 초청돼 선보인 환상교향곡은 일본 청중들과 언론으로부터 최고의 연주로 호평을 받았으며, 2006년 가와사키현의 초청으로 다시 한 번 일본 무대에 올라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2014년 클래식 음악의 본고장인 유럽무대에도 당당히 진출해 프라하, 뮌헨, 비엔나 관객들과 현지 언론의 우뢰와 같은 성원을 받으며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 비상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부천필은 말러 교향곡 전곡 연주로 특히 유명하다.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이어진 말러 시리즈는 한국에서의 첫 시도라는 평가를 넘어 말러의 음악세계를 완벽히 재현한 탁월한 곡 해석으로 말러 신드롬을 일으키며 우리 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기념비적 업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천필의 끊임없는 노력은 국내 예술전문가들의 압도적 지지를 얻어 음악단체 최초로 한국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2005년 호암예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이를 통해 정상의 오케스트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부천필은 이제 새로운 비상을 준비한다. 국내 뿐만 아니라 유럽 및 아시아 무대에서 각광을 받아온 박영민 상임지휘자와 함께 상상 이상의 다채롭고 풍성한 레퍼토리로 한층 더 진화된 사운드를 이끌어낼 것이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손꼽히는 음악 페스티벌인 ‘La Folle Journée Festival 2016’에 한국 오케스트라중 유일하게 공식 초청을 받아 5월3~5일까지 일본 가나자와에서 세계적 기량을 발휘한다.

새로운 리더 박영민과 함께 또다른 비상을 꿈꾸는 부천필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인 말러 교향곡의 표준을 제시한 부천필의 역량을 재확인할 수 있는 <말러 시리즈>, 한국 오케스트라 최초로 바그너의 명작 탄호이저 전막을 연주할 <탄호이저 오페라 콘체르탄테>, 색채감 짙은 프랑스 정통 클래식을 연주할 <프렌치 클래식>, 수준높은 오페라를 맛보는 등으로 격조있는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다양한 관객층의 음악에의 갈증을 해소시켜주기 위해 준비된 <해설음악회>, <가족음악회>, <아침의 클래식>, <어린이를 위한 음악놀이터>, 부천시민들과 좀더 가깝게 호흡하기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등 부천시민과 음악애호가들의 삶 속에 클래식 음악의 감동이 자연스레 녹아드는 계기가 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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